지난 불펜 > 불펜 > [뻘] 토니 블레어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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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비타민 11-07-16 17:21 121.♡.♡.183 토니 블레어가 자신의 우상이었기 때문에 토니 블레어가 친하게 지내는 부시도 찬양할 수 밖에 없다던 제 기숙사옆방 녀석이 생각나네요 안되는 영어로 부시가 왜 나쁜지 열라리 싸웠었는데 정작 토니 블레어 자신은 영국내에서 '부시의 개' 이미지 였는데 말입니다. 이라크 반전 시위에서도 부시 못지않게 자주 언급되었던 인물이 토니 블레어 였구여 영쿡 살암들이 냉정한게, 그렇게 까대면서도 (한동안 BBC에서 부시의 개라고 엄청 까댔지요) 그 당시의 영쿡 상황에선 토니 블레어가 한 행동이 맞았다고 생각하는거요 부시가 이라크 쳐들어가기 전에 대략 170만명 (시위대추산)이 반전 시위에 참석했었는데 똑같은 나라의 국민들이 평가하는 토니블레어랍니다. 토니 블레어가 자신의 우상이었기 때문에 토니 블레어가 친하게 지내는 부시도 찬양할 수 밖에 없다던 제 기숙사옆방 녀석이 생각나네요 안되는 영어로 부시가 왜 나쁜지 열라리 싸웠었는데 정작 토니 블레어 자신은 영국내에서 '부시의 개' 이미지 였는데 말입니다. 이라크 반전 시위에서도 부시 못지않게 자주 언급되었던 인물이 토니 블레어 였구여 영쿡 살암들이 냉정한게, 그렇게 까대면서도 (한동안 BBC에서 부시의 개라고 엄청 까댔지요) 그 당시의 영쿡 상황에선 토니 블레어가 한 행동이 맞았다고 생각하는거요 부시가 이라크 쳐들어가기 전에 대략 170만명 (시위대추산)이 반전 시위에 참석했었는데 똑같은 나라의 국민들이 평가하는 토니블레어랍니다.



양무명 11-07-16 17:37 75.♡.♡.64 책에서 대놓고 미쿸과의 숄더 투 숄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붕이니 OTL 제 기억에 97년에 첨 집권하구, 클린턴이랑 친하게 지내길래 같은 리버럴에 나이도 비슷해서 통하나부다 했는데 부시가 들어서니 더 친하게 지내더군여 ㅎㅎㅎ 신기한게, 독일이나 프랑스보면, 꼭 영국이 친미노선을 취해야만 살수있는가 의문이 가는데여 단순히 같은 조상에 같은 언어에서 오는 동질감이라고만 표현하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뭔가가 있습니다 책에서 대놓고 미쿸과의 숄더 투 숄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붕이니 OTL 제 기억에 97년에 첨 집권하구, 클린턴이랑 친하게 지내길래 같은 리버럴에 나이도 비슷해서 통하나부다 했는데 부시가 들어서니 더 친하게 지내더군여 ㅎㅎㅎ 신기한게, 독일이나 프랑스보면, 꼭 영국이 친미노선을 취해야만 살수있는가 의문이 가는데여 단순히 같은 조상에 같은 언어에서 오는 동질감이라고만 표현하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뭔가가 있습니다



TldTld 11-07-16 17:31 60.♡.♡.18 토니블레어는 제 느낌으론 오세훈늬하고 비스므리하네연. 잘 생겨서 먹고들어간. ㅡ_ㅡ 토니블레어는 제 느낌으론 오세훈늬하고 비스므리하네연. 잘 생겨서 먹고들어간. ㅡ_ㅡ



양무명 11-07-16 17:39 75.♡.♡.64 오디오북이 저자직독인데, 목소리랑 발음도 열라 좋아여 ㅎ 아줌마들이 많이들 묻지마 투표하셨을듯 ;;; 오디오북이 저자직독인데, 목소리랑 발음도 열라 좋아여 ㅎ 아줌마들이 많이들 묻지마 투표하셨을듯 ;;;



chirp 11-07-16 17:43 183.♡.♡.88 시작 & 임기중 인기 있다가, 임기후 평가가 확 바뀌어버린 그런 대통령 둘.......... 클린턴 & 토니...... 클린턴이야 뭐........ 임기중에는 경제 잘 살렸다는 둥, 좋아했죠... ㅋ 08년 금융위기 딱 찍고보니, 그 구덩이의 근원에 클린턴이.. ㅋㅋㅋㅋㅋ 이젠 누구도 경제의 클린턴 (대통령으로 당선되게 해준 구호도 있었죠... ㅋㅋ ) 이라고 하진 않져. ㅎㅎ 토니는 뭐....... 애증의 인물이라서 ㅎㅎㅎㅎㅎ 한참 기든스 & 제3의 길이 각광을 받던 꼬꼬마시절 시절...... 거기 심취해서 "이생퀴 왠지 기대되는데?"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임기가 계속되면서....... 이 ㅅㅂ....... !@#$!#@!!!!$# 생퀴로......... ㅡㅡ;;; 부시의 개에, 좌파를 죄다 우향우 시켜버린 희대의 인물로 남아버렸죠. 여담이지만, 다이애나 죽었을때 뒤치닥거리....... 저거 하난 잘했습니다. 영국 안에서의 평가도 그래요. 당시 여왕님하랑 다이애나가 사이가 굉장히 안좋아서, 여왕님하가 아예 쌩~ 해버릴수도 있었더랬죠. 근데 대중들은 다이애나를 불쌍히 여기는 상황이고...... 그 상황을 눈치채곤 총리된 입장에서 직접 가서 설득해서 절충안을 뽑아내는 등.... 나름 밸런스를 맞췄죠. 그거 하나 빼고나면, 나머지는 다 변명이죠. ㅡㅡ+ (요즘 영국 언론 토니 까는 수위가 좀 장난이 아니져... ㅎㅎ 보고 있으니 다들 그런 공격들에 대한 변명으로 밖엔 느껴지지 않네요... -0-;;) 시작 & 임기중 인기 있다가, 임기후 평가가 확 바뀌어버린 그런 대통령 둘.......... 클린턴 & 토니...... 클린턴이야 뭐........ 임기중에는 경제 잘 살렸다는 둥, 좋아했죠... ㅋ 08년 금융위기 딱 찍고보니, 그 구덩이의 근원에 클린턴이.. ㅋㅋㅋㅋㅋ 이젠 누구도 경제의 클린턴 (대통령으로 당선되게 해준 구호도 있었죠... ㅋㅋ ) 이라고 하진 않져. ㅎㅎ 토니는 뭐....... 애증의 인물이라서 ㅎㅎㅎㅎㅎ 한참 기든스 & 제3의 길이 각광을 받던 꼬꼬마시절 시절...... 거기 심취해서 "이생퀴 왠지 기대되는데?"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임기가 계속되면서....... 이 ㅅㅂ....... !@#$!#@!!!!$# 생퀴로......... ㅡㅡ;;; 부시의 개에, 좌파를 죄다 우향우 시켜버린 희대의 인물로 남아버렸죠. 여담이지만, 다이애나 죽었을때 뒤치닥거리....... 저거 하난 잘했습니다. 영국 안에서의 평가도 그래요. 당시 여왕님하랑 다이애나가 사이가 굉장히 안좋아서, 여왕님하가 아예 쌩~ 해버릴수도 있었더랬죠. 근데 대중들은 다이애나를 불쌍히 여기는 상황이고...... 그 상황을 눈치채곤 총리된 입장에서 직접 가서 설득해서 절충안을 뽑아내는 등.... 나름 밸런스를 맞췄죠. 그거 하나 빼고나면, 나머지는 다 변명이죠. ㅡㅡ+ (요즘 영국 언론 토니 까는 수위가 좀 장난이 아니져... ㅎㅎ 보고 있으니 다들 그런 공격들에 대한 변명으로 밖엔 느껴지지 않네요... -0-;;)



양무명 11-07-16 17:57 75.♡.♡.64 다이애나 관련해 그런 비화가 있었군여 그러구보니, 장례식관련 여왕이랑 찰스랑 만나서 대화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저는, 총리가 할일도 없네하면서 오지랍이라 생각했네여 ㅎ 미쿸 경제문제는... 갠적으로는 부시의 전쟁비용과 과도한 재정적자가 직격탄이고 멀리는 이론적 바탕을 만든 레이건 탓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미쿸민주빠인 영향도 있을거네여 ㅎ 다이애나 관련해 그런 비화가 있었군여 그러구보니, 장례식관련 여왕이랑 찰스랑 만나서 대화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저는, 총리가 할일도 없네하면서 오지랍이라 생각했네여 ㅎ 미쿸 경제문제는... 갠적으로는 부시의 전쟁비용과 과도한 재정적자가 직격탄이고 멀리는 이론적 바탕을 만든 레이건 탓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미쿸민주빠인 영향도 있을거네여 ㅎ



chirp 11-07-16 18:05 183.♡.♡.88 다이애나 관련된건 뭐..... 영국에 국한된 그런 이야기니깐 딴데서 보면 뭥미~ 할 수도 있을듯 해용... & 시작은 레이건& 대쳐가 맞습니당.... ^^ 다만, 클린턴 시절이 이런 흐름에 제동을 걸 수 있었던 시절이었고 클린턴이 어쩌면 해낼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들.... 그럼에도 금융권의 감언이설에 녹아 신자유주의로의 고속도로를 닦은 사람이 됐지요. 오지게 질주하다 부시가 사고 낸거구요... ㅡㅡ; 다이애나 관련된건 뭐..... 영국에 국한된 그런 이야기니깐 딴데서 보면 뭥미~ 할 수도 있을듯 해용... & 시작은 레이건& 대쳐가 맞습니당.... ^^ 다만, 클린턴 시절이 이런 흐름에 제동을 걸 수 있었던 시절이었고 클린턴이 어쩌면 해낼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들.... 그럼에도 금융권의 감언이설에 녹아 신자유주의로의 고속도로를 닦은 사람이 됐지요. 오지게 질주하다 부시가 사고 낸거구요... ㅡㅡ;



양무명 11-07-16 18:11 75.♡.♡.64 클린턴, 블레어, 디제이/노통 모두다 리버럴로 집권해서 결국은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에 크게 공헌한 셈인데여 지금은 다들 이해관계가 얽혀있어서 힘들지만 나중에 과연 어떤식으로 평가될지 궁금합니다 오래살아야할듯 ㅎㅎㅎ 클린턴, 블레어, 디제이/노통 모두다 리버럴로 집권해서 결국은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에 크게 공헌한 셈인데여 지금은 다들 이해관계가 얽혀있어서 힘들지만 나중에 과연 어떤식으로 평가될지 궁금합니다 오래살아야할듯 ㅎㅎㅎ



몸쪽꽉찬 11-07-17 08:51 180.♡.♡.185 미국금융위기는 클린턴에서 시작이 맞습니다 그렇다고 클린턴이 모두 그 죄를 뒤집어 쓰는건 어불성설이고요 취지는 좋았죠 집없는 사람 집사게 해주고 일자리없는 사람 취직하게 해줬거든요 그 재원을 자본가들 호주머니를 털어 마련했는데 이게 웬걸 나라는 망해도 자본가는 쓰러지지 않는다는 말이 무색하게 미국 5 개 대표은행중 3개가 쓰러지죠 따라서 신자유주의 운운은 맞지않습니다 블레어도 부시의 푸들이니 좌측깜박이켜고 우회전하냐느니 말이 많지만 그건 기든스옹의 제3의길 철학에대한 몰이해에서 나오는 말들일뿐입니다 제3의길이 욕먹기 딱좋은 포지션을 갖고있는건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오세훈에다가까지 비유하는건 너무나 무지한 발상인거지요 ⓑ 미국금융위기는 클린턴에서 시작이 맞습니다 그렇다고 클린턴이 모두 그 죄를 뒤집어 쓰는건 어불성설이고요 취지는 좋았죠 집없는 사람 집사게 해주고 일자리없는 사람 취직하게 해줬거든요 그 재원을 자본가들 호주머니를 털어 마련했는데 이게 웬걸 나라는 망해도 자본가는 쓰러지지 않는다는 말이 무색하게 미국 5 개 대표은행중 3개가 쓰러지죠 따라서 신자유주의 운운은 맞지않습니다 블레어도 부시의 푸들이니 좌측깜박이켜고 우회전하냐느니 말이 많지만 그건 기든스옹의 제3의길 철학에대한 몰이해에서 나오는 말들일뿐입니다 제3의길이 욕먹기 딱좋은 포지션을 갖고있는건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오세훈에다가까지 비유하는건 너무나 무지한 발상인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