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진짜 일본 대응하는 거보면 속터져죽겠네요. 원전은 그렇다치더라도 대피소에 있는 사람들이 죽어나가는데도 밍기적 거리는 거 이해가 안 간다능...

전 갠적으로 분노하고 있음 -_-
물자 많담서 대피소에 있는 사람을 죽게 만들어? ㄷㄷㄷ

ㅇㅇ저도 이해가 안가더군요 -_) 시스템 미비와 접근성 부족으로 인해 사람들 대피도 제대로 안시키고 물건 쌓아놓고 굶어죽이는;;;
아니 그런 중환자들을 헬기나 배등 긴급호송안하고 그냥 방치하다시피 죽게 만든건 뭔지;;; 어안이 벙벙하네요

음 전 이글에서 미국 가져오더니 한국분단 따라하는 무리수로 봤어요 ⓑ

어차피 이 만화의 현실성은 지진과 초기 대응정도의 모습 ㅋㅋㅋㅋ

일본 시민들이 질서정연하다 라고 마냥 느껴지기보다는 '무감각'하다라고 느껴지더라구요.

간츠라는 만화책보면 도심 한복판에 무차별 테러가 일어나는데

충분히 도망칠 시간이 있었음에도 사진이나 찍다가 또는 "어..", "뭐지? 뭐지?" 이러고 있다가 무차별 학살 당하는 장면보고 참 이해가 안갔는데 정말 그럴수도 있겠다 싶더구만요

뭐랄까 순응주의적이긴 한데 이게 정부에 대한 신뢰인지 주체적인 판단능력 미비인지;;;;

일본 추리소설과 일드 수사물 팬으로써 무지 많이 보는데...
공통적으로 자주 등장 하는 주제 중 하나가,
일본 관료주의의 문제점. -_-
어떤 사건이 발생함 동료애인지 명예를 위해서인지 조직이 죽도록 숨길려고 함.
정의관이 뚜렷한 주인공이 이 걸 파해치고...하...
도쿄전력과 일본정부가 딱...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함.

일본 관료제는 할말이 많음 ㅎㅎㅎㅎ 진짜 안습 그 자체

이미 일어난 재해는 그렇다 치고 정부는 진짜 해도 너무 한다 싶은;;
계획 짠답시고 구호물품은 쌓아만 놓고 그러다 피난민들 죽게 생겼-_-

완전한 계획하에 정확한 물품분배를 통해 낭비되는 물건없이 제대로 구호하겠다는건데.....
과연 이렇게 사람들 죽어나가면 막상 분배될때는 다들 죽어없어질지도;;; 관료주의적 정확성과 계획의 철저성의 폐해

성격 급한 울 나라선 그냥 배분부터 하고 볼텐데..-_-
이게 나아 보일 정도이니 ㄷㄷㄷ

근데 사실 이런 큰 재해에는 일단 무조건 물량을 때려박아넣어서 진정시키고 이후에 제대로 피난하고 정비하는건데
일본은 긴급구호보단 체계적인 체제를 우선시해서 살릴수있는 초기 피난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있져.....-_) 뭐하는건지

물품은 잔뜩 있고, 혹 부족할 경우 추가적으로 지원할 여력도 충분한데 이 와중에 효율 따지는-_-;
일단 갖다주고 봐야지 이게 뭐하는 짓인지; 밖에서 보면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데 저긴 그러고 있으니..

관료주의의 폐해라는 말이 나오던데 전 사실 지금 정부의 대처방법에 대한 기사들이 뭔가 잘못된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만큼 믿기지가 않는다는..

일본 관료주의에 대해 지적하는 책과 일드를 많이 봐서 그렁지
전 눈에 선히 그려짐;;; -_-
무슨 상황인건지...

경직적인 관료제에 대한 지적은 계속 있었는데, 이번 대처로 극명하게 드러나네요.
실태를 보고나니 갈수록 기가 막혀서;; 어떻게 이 상황에도 저러고 있나 싶은 게.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일본은 큰 지진을 가끔 겪어왔잖아요. 2차대전 후의 재건과정이나 원폭지역의 재건 같은 건 오래 전이라고 해도.
해일에다가 원전 문제가 겹치니 공황이 왔나 싶을 정도에요.

일단 초기에 가장 핵심적인 정보를 가지고있던 도쿄전력이 제대로 대처를 못하고 정보를 은폐하기 급급해서
정부도 엿먹다보니 다들 연달아 허둥지둥 하는거 같네요 그리고 일본정부도 이렇게 광범위하게 지역단위 하나가 초토화된적은 없다보니 제대로 대응을 못하는거 같고요 우리가 익숙하게 아는 관동대지진이나 한신케이힌 대지진같은 경우는 그래도 이정까지 광범위한 피해는 아니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