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갔다 하면서 이털남 듣는데... 정말 피를 토하고 싶은 심정이 들더군요.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그리고 이렇게 큰 일이 벌어졌는데 왜 이런 뉴스를 다른 데서는 절대로 들을 수가 없는지... 내가 비정상인건가... 아니면 세상이 비정상인건가...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이 뉴스는 정말 국가란 무엇인가 민주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봐야할 시점이다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요 몇 년 나온 뉴스 중에서 이것보다 더 중요하다 싶은 뉴스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요... 그런데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건지... 세상은 그냥 조용한 거 같아서... 참... 뭐라고 해야할지...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네 이 사건 보도하는 이털남 두 번 듣다 너무 참담해 더 이상 못 듣겠더군요.

비정상적인 사회에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점점 그래지는 것 같고...

여긴 더 이상 공화국이 아니죠. 헌정이 무너진 사건인데, 아무도 관심 같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