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 모르고 얼핏 보이는 모습을 얘기하는 거지만,
열심히 한다고나 할까나, 신념의 문제라서 그런지 활동력은 대단하긴 하더군요

정말 열심히 활동하던데, 제가 싫어하는 것보다, 그쪽이 더 절 싫어해서.... 대화를 많이 못해 어떤 점이 원동력인지 모르겠더군요.

농활에서 작업반장이 되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제 자신을 반성해봅니다 +_+

저랑 시대가 다르니깐요. 전 권위주의가 많이 사라진 노통 때 얘기입니다 하하하

그러고 보니 그땐 뭔 직책이든 굉장히 강한 이름을 붙였었는데, 작업반장이 아니라 작업주체였나 근로연대주체였나... 뭐 그랬었던 것도 같네;;

그런 이름에서도 선명성을 두드러지는 정책들을 쓴 적이 많았는데, 굳이 그럴 것 있나 싶어요.

아하하 1학년때 단대선거운동같은거 했었는데 (여)성문제에 대해 NL후보가 말하는거 보고 정말 빡쳤었던 기억이 나네요.

좀 많이 고리타분했죠.

여성문제는 엔엘이고 피디고 할 것 없이,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힝.

여성운동가들이 피디와 비슷한 성향을 가졌다고 해서,
그들이 피디운동가라고 보기도 어렵고;

개인적 경험에 한해서긴 한데, 대체로 제 주변은 소수자 문제에 관해선 엄격했어요. 제가 다닌 학교에서는 NL과 PD간에서 여성 문제에 대한 인식 차가 아주 컸어요. 물론 드러난 면에 한해서죠. 선거 공약이나, 대중 연설에서요. 다른 정파 사람들과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많지 않았으니... 아 참 전 PD도 아니었다는...

요즘 20대에 NL에 대한 구역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는데
다 대학 학생회 선거에서 생긴거라고 봅니다.

NL들 학생회 선거에서 하는 짓 보면 가관이죠.
(걔들 선배인 정치권 NL들 보면 다를 것도 없긴 하지만, 선배들한테 그 따위로 배웠다고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