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노숙인 정책을 반대를 했나요 온돌깔아주는게 포퓰리즘이라고 했습니까?
그렇다고 노숙인들을 강제적으로 노숙인 정식기관에 입소시켜서 강제노동을시키라고했습니까?
아래 제가 쓴글에도 아픈 노숙자에게 노동 시키는것은 저도 반대한다고했습니다.

노숙인들이 자신들의 선택으로 노숙인 정식기관을 택한경우에는 최소한 주어진 시간표 정도는 지켜야 한다는거 뿐입니다.

한계정책이라고 하신거 같은데 아닌가요?

노숙인들에게 모 단체가 지적한 자율성(?) 이라는 관점에서 한계죠

박원순, 김문수의 노숙인 정책도 비교적 노숙인들에게 자율성을 주는것이구요

현 제도 하에서(예산제약) 자율성의 한계는 인정하구요. 대신 민간시설에서 여러가지 시도를 통해 결과를 내면 그걸 정책에 반영하면 되겠죠.

내가 중요한 만큼 나도 중요하다.. 말은 편하죠.

헌데 이게 지켜지는 경우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마음대로 하세요.

이거야 말로 말도 안되는 현실성 없는 세상이죠. 나만큼 남을 챙긴다..그런 사람이 존재하는 게 더 이상합니다. 존재하더라도 그 비율은 극소수인 것이 자연스럽지요.

상대방을 존중하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상대방 좀 존중하세요. 그게 님 능력 밖인지는 알겠는데, 예의 좀 지키세요.

존중하라는 말은 쉽지요.. 얼마나 해야 하느냐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내가 중요한 만큼 남도 중요하다" 여기에 이미 정도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

님부터가 남을 님만큼 존중해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저랑 대화하고 싶으신 건가요? 그냥 님 보면 이제 피곤하네요. 예전에는 조금의 진지함이라도 있는 줄 알았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얘기를 하는 지 듣지도 않고, 의도도 이해하려고 하지 않으시는 님을 보면 그냥 지칩니다. 대화의 의지가 없으시잖아요. 누구랑 대화를 제대로 할 능력은 있으세요? 사랑 받고 자라셨나요? 애정 결핍 같아요. 딱해 보입니다. 처량해 보여요.

뭐 제 질문에 대한 답을 주지 않고 넘어가실 생각이시라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누가 대화의 의지가 더 있는지 다수결로 알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님도 제 관심사에 관심이 없고, 저도 님의 관심사에 관심이 없습니다. 이 대화가 왜 필요한 걸까요. 그냥 행복하게, 님의 세계에서 잘 사세요. 서로에게 좋은 길 같네요.

이 대화가 왜 필요했는지 아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뭐 관심사야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사안 아닐런지요. 건승하시길.

공리주의관점에서 이타적행위가 개인과 집단의 효용을 높여준다면 제도로 만들 수 있죠.
유전자를 보존한다는 측면의 연구에서도 이타적인 집단이 생존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도 많구요.(반대의 경우도 많지만)
크로포트킨의 상호부조론에 보면 다양한 예가 나오는데 머 아시리라 믿고..

특히 노숙인정책과 같은 경우에 지난 수백년간의 경험상 억압, 통제 위주의 구빈법 방식은 아무런 효과가 없이 비용만 든다는 것이 확인된 분야에서는,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죠. 뭐 이미 유럽에서는 당연한 접근방식인데 우리나라는 외환위기 때 급조한 정책이다보니...아직 미진합니다.

그렇죠 이타적이냐 이기적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죠. 개인/집단의 생존에 유리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집단의 생존방법과 개인의 생존방법이 다르다는 것이지요

저는 개인과 집단의 이익이 가끔 충돌하지 항상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보통은 개인의 이익을 극대화하는게 사회전체의 이익이 된다는게 아담스미스 이래 경제학의 사고방식이니까요. 게다가 개인의 행동이 남을 배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보통은 열심히 살면 나도 잘 살고 사회에도 공헌하는게 정상이죠.

얼마전에 남의 아픔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소시오패스가 1/25명 이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행동경제학의 연구에 보면, 신뢰-배신게임에서 항상 배신전략을 선택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자기에게만 이익이 되도록 하는 사람은 1/10정도라고 하더군요. 대략 집단과 개인이 충돌할 확률이 이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그런가요. 저는 하루 24시간에도 수없이 개인과 집단의 이익이 충돌된다고 보는 쪽입니다만..

아 제가 여기서 말하는 개인은 "나" 자신의 경우입니다. 나의 이득과 집단의 이득이 충돌되는 경우입니다.

내가 있어야 나라가 있다. 나라가 있어야 내가 있다. 뭐 다 일리가 있는 것 같네요.

저는 나라가 있어야 내가 있다는 말에는 알러지반응을 일으킬 정도로 혐오하는지라...걍 뭐 집단이 꼭 나라일 필요는 없구요 머 가족이라던가 넓게는 인류사회, 우주 뭐 이렇게도 될 수 있죠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서요. 심지어는 개인 내부에서도 충돌하잖아요. 나의 이득이 뭔지 확실하게 아는 인간은 그리 흔치 않죠. 이 경우 매 사안마다 심각하게 따질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은 본능을 통해서 해결하죠. 그게 생존율이 높거든요. 순간적인 상황에서...더 뭐 쓰고 싶은데 일이 생겨서 다음기회에 또 ㅎㅎ

그래도 밥먹는 시간정도는 지켜줘야...

그 정도까지 지키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시설과 여건의 부족을 노숙인의 나태로 밀어넣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