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별로 지지하고 싶진 않긴 한데... 뭐, 달리 사람이 없다면 엎을수야 없는거니... 당연히 단독출마겠죠? 그냥 찬성표나 하나 찍어줘야...

안타깝네요. 나설 뜻이 없었던 양반이 나서야하는 상황이....

명제가 다한 분이지만.. 20대 초반에 읽었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과거의 정으로 일단 지지합니다.
정치력이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인지도가 진보신당의 아킬레스건인데 빅네임이 하나 떴네요
근데 출마의 변 제목이 저게 뭔;;;;;; 내용은 좋은데... 제목을 굳이 떡하니 저렇게 억지춘향 냄새를 풍길 필요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진보신당의 생존이죠. 일단 살아남읍시다. 이제까지처럼 누군가를 희생시키면서 겨우 하루하루 버티는 게 아니라 정말로 꼭 진짜 살아봅시다.

지지합니다만 상황의 특수성때문에 어쩔 수 없는 노릇이네요.
당 내부에서 논란이 있었던,
1. 자본주의 극복이냐?
2. 자본주의의 폐해 극복이냐?
에서 홍세화후보님은 1입니다. 저는 2죠. 또한 많은 이들이 폐해를 극복하려하지 자본주의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대학평준화라는 것이 과연 실현가능성은 둘째치고 국민들이 원하는 것인지 일부 사상가들이 원하는 것인지에 대한 성찰이 없습니다. 국립대 평준화에는 동의하지만 각 사립대를 평준화할 명분도 약하고(학벌사회 철폐를 위해서 대학의 자율권을 침해하겠다는 발상은 존중받을 수는 있어도 보편타당하지 않습니다.) 그걸 바라는 국민적 염원이나 간절함도 적습니다. 오히려 무상교육을 강화시킨다면 폭넓게 지지 받을 수 있겠죠.

홍세화 선생이 대표가 되시는 것에 현시점에서 동의합니다만 장기적으로 제가 있을 당은 아니지 않나 싶어집니다. 저는 독일 서비스산별노조가 지지하듯 사민당 수준을 원하는데 홍세화선생의 그림은 사민당과는 거리가 너무 멉니다. 단순하게 노동현안에 결합된 유일한 정당까지일뿐이고 신념적으로나 국가관이나 전반적으로 진보신당은 저와 맞지않다는 것을 홍선생님의 출마의 변에서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홍 선생은 사민주의자인데요;
힝.

김규항-진중권 논쟁이 생각나네요. ^^;
김규항은 진중권더라 진보가 아닌 자유주의자라고 했고,
그런 기준이라면 기꺼이 자유주의자가 되겠습니다.

힘내세요 홍세화씨.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