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우리 해리가 달라졌어효! +_+
- 작성일
- 10-02-10 15:08
요새 좀 바뻐서
어제꺼 하이킥을 이제서야 봤는데
해리랑 신애 때문에 짠~~ 하군요.
(이지훈 개자식 에피 때문에 약간의 감정의 소요는 있었습니다만;)
신애가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기대하면서 자꾸 미련을 가지는 모습과
그런 동생을 바라보면서 착잡한 마음을 지우지 못하는 세경이의 모습에서
아무도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어쩔 수 없이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계급의 갈등이
내재되어 있는 듯하여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그 갈등을 해소해 주는 것이 의외로 평소에는 못되게만 굴던 해느님이네요 +_+
돼지 저금통 끼고 밤길을 달리던 해리의 모습이 어찌나 감동적이든지
ㅠ_ㅠ
근데 해리의 모습에서 왠지 나쁜 남자의 매력이랄까를 발견하고야 말았어요;;;
평소에 잘해주던 사람은 어느새 그것이 당연하게 느껴지고 어쩌다 한 번 못하면 섭섭하고
평소에 못되게 굴던 사람은 어느새 그것이 또 당연하게 느껴지면서 어쩌다 한 번 잘하믄 엄청 감동적이 되고 ㅎ
익숙함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무서운 기작임이 틀림없습니다;;
** 묭박이횽도 5년 내내 못하다가 한 번 잘하믄 이뻐 보일라나? +ㅁ+
신애가 서프…', 'http://imgur.com/3NmWK.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