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피겨} 올림픽 미리 보기 (4) - 여자단식 Ladies' singles - 스압
- 작성일
- 10-02-10 06:23
<A href="http://baseballpark.co.kr/bbs/board.php?bo_table=bullpen&wr_id=1621584&page=0&sca=&sfl=&stx=&sst=&sod=&spt=0&page=0"><FONT color=#ff0000 size=3><STRONG>새 창 열고 듣기</STRONG></FONT></A><BR><BR><SPAN style="FONT-SIZE: 12px" id=writeContents><BR></SPAN> 이제 올림픽 개막까지는 고작 3일, 아래는 1월에 올렸던 피겨 종목의 동영상을 미리 들여다보는 글이었습니다.<BR><BR><A href="http://baseballpark.co.kr/bbs/board.php?bo_table=bullpen&wr_id=1557695&sca=&sfl=mb_id%2C1&stx=annihilator"><U><FONT color=#333ff>올림픽 피겨 미리 보기 (1) - 혼합복식 Pair</FONT></U></A><BR><A href="http://baseballpark.co.kr/bbs/board.php?bo_table=bullpen&wr_id=1569493&page=0&sca=&sfl=&stx=&sst=&sod=&spt=0&page=0"><U><FONT color=#333ff>올림픽 피겨 미리 보기 (2) - 남자단식 Men's singles</FONT></U></A><BR><A href="http://baseballpark.co.kr/bbs/board.php?bo_table=bullpen&wr_id=1581032&page=0&sca=&sfl=&stx=&sst=&sod=&spt=0&page=0"><U><FONT color=#333ff>올림픽 피겨 미리 보기 (3) - 아이스댄스 Ice dance</FONT></U></A><BR><BR><BR>올림픽 피겨의 마지막 차례는 잘 아시다시피 여자단식.<BR><BR>관례적으로 하키 결승전과 함께 올림픽 일정의 거의 끄트머리에 배치되는, 나름 비중이 큰 종목이건만,<BR>개인적으로는 이전 올림픽 때까지 앞의 세 종목은 생중계를 챙겨보아도 이 종목만은 보는둥 마는둥하고 지나쳤더랬습니다.<BR><BR>남자 싱글만큼의 압도적 기량과 카리스마가 보이는 것도 아니고, 페어나 아이스댄스 같은 음양의 조화(-_-;;)가 있는 것도 아닌, 좀 어정쩡한 종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제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계 없이 이 종목을 '동계 올림픽의 꽃'이라고 부르는 데는 나름 이유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BR><BR>스포츠 중에서는 드물게 '아름다움'을 겨루는 종목인 피겨, '아름다움'을 겨루기 위하여 동원하는 것은 선수의 육체 뿐만 아니라, 선수의 몸을 감싼 의상, 몇백 년간 누적된 자신들의 문화를 응축한 (너무 거창한가-_-?) 몸동작, 이것과 조화를 이루며 울려퍼지는 음악...<BR><BR><BR>'아름다움'을 겨루는 데 여성이 주인공이 되지 않으면 또 그것도 이상한 노릇이겠지요.<BR><BR>제우스와 아폴로, 에로스가 헬레네를 찾아가서 '우리 셋 중 가장 아름다운 남자에게 이 사과를 주시오' 하는 장면... 생각만 해도 속뒤집히지 않겠습니까-_-;;;<BR><BR><BR>그래서 정상급의 여자 피겨 선수는 나름 그 시대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취급받았고, 서방에서도 나름 힘깨나 쓰는 나라들 위주로 올림픽 무대의 역사가 쓰여져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BR><BR>여자 싱글에서는 그 중에서도 미국의 입김이 대단하여 거의 절반 이상 대회를 미국 선수가 우승해 왔다는 거. 상대적으로 문화 후진국(?)이었던 미국이 특히 이 종목에 열광하는 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거기에 미국 스포츠 언론의 뛰어난 마케팅 능력이 한몫 보탰고.<BR><BR><BR>피겨에서 여자 싱글의 위상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보여주는 몇 가지 예가 있지요.<BR><BR>1. '결승(LP) 경기가 남자 결승 경기보다 뒤에 치루어진다.'<BR><BR>윔블던 테니스나 US 오픈 남자 결승을 여자 결승보다 먼저 하는 걸 본 일이 있었나요-_-?<BR><BR>2. 언론의 마케팅 전략 중 하나겠지만, 피겨 여자 싱글 우승자에게 붙여주는 비공식 칭호가 있습니다.<BR><BR>World's Sweetheart. <BR><BR>우리 언론에서는 보통 '세계의 연인'이라고 번역하던가요...<BR><BR>------------------------<BR><BR>온 국민의 관심사가 될 여자단식 경기까지 남은 시간은 정확하게 보름.<BR><BR><BR>1984년 올림픽부터 시작하여 주요 선수들의 올림픽 영상을 대충 모아보았습니다.<BR><BR>짐작하시겠지만 굳이 이 짓을 하는 이유는,<BR><BR>그야말로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고밖에 할 수 없는 우리네 연아냥이 얼마나 훌륭한 스케이터인가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물론 시대 차이가 있으니만큼 선수들의 기술 향상이나,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니 그점은 어느 정도 감안한다 하더라도....<BR><BR><BR><BR><BR><BR>보통 여자 피겨의 전설 중 전설로 꼽는 건 1930년대를 지배했던, 올림픽 3연패와 월드 10연패에 빛나는 노르게의 소냐 헤니입니다...만,<BR>이분의 제대로 된 영상을 구할 길은 없어 보이므로 이건 '레전드도 아니고 사가saga'로 돌리기로 하고, 그나마 영상을 좀 찾아볼 수 있는 1980년대부터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BR><BR>전설의 시작, 1984년 사라예보 올림픽에서의 카타리나 비트 Katarina Witt 입니다.<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_Gwmj1yP8OY&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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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k-rMfIyX4rM&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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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STRONG>LP - 비제: 카르멘</STRONG><BR><BR>1988년 올림픽 피겨는 여러 가지 면에서 화제가 많았었는데, 싱글 부문에서 남자는 미국 브라이언 보이타노와 캐나다의 브라이언 오서 사이의 '브라이언의 전쟁'이 화제였고, 여자는 독일의 카타리나 비트와 미국의 데비 토머스 Debi Thomas 사이의 '카르멘 전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유력 금메달 후보가 모두 LP 음악으로 '카르멘'을 썼기 때문이지요. 하나 더, 이때 동메달을 딴 데비 토머스는 피겨 최초의, 그리고 지금까지도 유일한 '흑인 메달리스트'로 남아 있습니다.<BR><BR>후에 프랑스의 수리아 보날리Surya Bonaly가 흑인으로서 다시 한번 도전하지만...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BR><BR>일단 데비 토머스의 동메달 영상을 보시지요. 중간에 아쉬운 실수가 있어서 비트를 제치는 것은 불가능해졌으나 (그녀는 훗날 이날의 중압감에 대해 '점프를 실패하고 나자 다 때려치고 들어가고 싶다'는 식의 인터뷰를 했답니다) 전체적인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비트의 것보다 딱히 뒤질 것 없어 보입니다. 그러고보니 이로써 미국이 2회 연속 여자 싱글에서 우승하지 못한 셈이군요.<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gW4LqC33TiU&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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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STRONG>LP - 비제: 카르멘<BR></STRONG><BR><BR>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서부터는 동양계 선수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미국의 일본계 4세인 크리스티 야마구치Kristi Yamaguchi, 일본의 이토 미도리伊藤 みどり가 각각 금/은을 따지요.<BR><BR>크리스티 야마구치는 얼굴만은 완전한 일본인이나 본인은 스스로 자신이 일본계라고 의식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는 인터뷰를 했지요. 아마 일본 언론이 그런 종류의 뻘질문을 한 데 대한 당연한 반응이겠습니다만. 철저하게 미국의 토양에서 자란 선수답게 그녀의 연기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 선수'와는 확실히 다릅니다.<BR> <BR>그러고보니 미도리 여사의 '필살기'였던 트리플 악셀에 매달리는 일본 피겨의 행태가 지금의 일본 피겨를 무색무취한 점프 일변도로 만든 나쁜 선례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에 미도리 여사의 뛰어남과는 상관 없이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BR><BR>야마구치의 LP 영상.<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dozwFZ5NoNs&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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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BR><BR>최초의 '트리플 악셀'로 유명한 일본 피겨의 원조 이토 미도리 여사의 LP 영상입니다. 긴장한 탓일까, 그녀의 주무기에서 실수가 많군요.<BR>음... 지금 느낌으로는 '이 정도 하고 은메달??? 거 쉽군..'<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mR4LE4Ga5Ks&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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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BR><BR>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 또한 여러 화제거리로 풍성한 대회였습니다.<BR><BR>미국 피겨 역사상 가장 시끄러웠던 라이벌 관계인 낸시 캐리건Nancy Kerrigan과 토냐 하딩Tonya Harding의 장외 대결로 북적거렸습니다만,<BR><BR>정작 금메달은 '백조'를 들고 나왔던 우크라니아의 옥사나 바이울Oksana Baiul이 차지했습니다....<BR><BR>비트의 '카르멘'과 더불어 여자 선수의 레전드 영상이 되어버린 그녀의 두 '백조'를 보시지요.<BR><STRONG>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Y6zKfZVurJY&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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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 width=560 height=340><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3bH0CAPzef8&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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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560" height="340"></embed></OBJECT>EX - 생상스: 백조<BR><BR></STRONG>누가 보아도 오딜과 오데트의 복장을 하고 나왔음이 분명해 보입니다. 그런데, 오, 이것이 과연 16세 소녀의 손동작이란 말입니까...<BR><BR>은메달을 딴 낸시 케리건의 영상. 피겨 선수들 중에서도 특히 여성스러운 외모와 연기로 유명했던 그녀인데, 비슷한 이미지를 가지고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준 바이울에게 밀린 약간 불운한 경우라고나 할까요...<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N7RvWbnaDZk&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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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BR><BR>이 올림픽의 또 하나의 의의를 부여한다면, 일본이 아닌 쪽에서 또다른 아시아 출신 스타가 등장했다는 겁니다. 주인공은 바로 대륙의 <STRONG>천루陈露</STRONG>.<BR><BR>지금이야 대륙에서 뛰어난 페어 조들이 많이 등장하여 피겨계를 주름잡고 있지만, 중국 피겨의 원조는 실은 여자 싱글의 이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동양풍의 의상과 음악으로 좋은 영상을 많이 남겼고, 지금도 대륙에 머물며 후진 양성에 여념이 없다고 하는데, 어서 좋은 후배가 등장하여 좋은 경쟁 관계가 되어야 할 텐데요. 동북아시아 3개국이 좋은 경쟁 관계를 이룰 수 있겠는가 하는 건 둘째치고-_-;;<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wOl2Gzt2a_s&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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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STRONG>LP -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BR></STRONG><BR>1990년대 후반 여자 피겨계는 미국과 러시아 쪽에서 두 걸출한 스타가 등장, 거의 대부분의 국제 대회를 양분하게 됩니다. 그 주인공은 잘 아시다시피 미국의 미셸 콴Michelle Kwan과 러시아의 이리나 슬루츠카야Irina Slutskaya. 여기에 러시아의 미녀 스타 마리야 부트르스카야까지.(그녀는 전성기를 좀 늦게 맞이하는 바람에 올림픽에서의 성적은 신통찮았습니다)<BR><BR>두 스타의 경기 스타일은 판이하게 달랐지만(채점 결과를 보아도 기술점수는 언제나 이리나의 우위, 예술점수는 콴의 우위로 나뉘곤 했답니다), 결과적으로 두 선수 모두 올림픽에서 불운했다는 점은 묘하게 비슷하군요.<BR><BR>먼저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콴의 모습입니다. SP를 1위로 마친 상황에서 크게 흠잡을 데 없는 LP에서의 모습. 경기를 마치자마자 콴과 그 부친, 주변의 모두는 그녀의 우승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는데...<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vtKGPN5VY8o&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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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Hsxdjv-NGTc&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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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BR>기술점수 부분에서 리핀스키가 앞서 보인다는 데는 별 불만 없습니다만, 딱히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말이지요...<BR>그러나 리핀스키가 피겨 역사에 나름 공헌(?)한 점도 없진 않는 것이, 그녀는 어린 나이부터 무리한 트리플 점프 연습을 반복하다가 무릎인가 골반인가가 망가지며 15세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해 버립니다. 이후 ISU에서는 선수의 출전 나이를 16세로 제한하는 규정을 만들게 되지요...<BR><BR>대륙 피겨의 대모 천루 이야기 좀 더. 릴레함메르에서 동메달 이후 95년 월드에서 우승까지 한 그녀는 이어지는 부상&부진으로 올림픽 티켓도 따내지 못한 채 은퇴 위기에까지 몰렸다가 예선까지 거치는 굴욕(?)을 감수해가며 올림픽 무대에 극적으로 복귀하는 데 성공합니다. 약간의 실수 정도는 무시하게끔 만드는 감동적인 그녀의 LP 영상.<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VVW5W5-IwbQ&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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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5sIo6s9lUyc&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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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Pun-ZjqUOLA&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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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STRONG>LP - 림스키-코르사코프: 셰헤라자데<BR></STRONG><BR>아뿔싸, 그녀가 그만 넘어져 버립니다. 신채점제에서는 보드에 다이빙을 하더라도 '퍼주기'를 통해 만회가 가능했지만(아시다시피 그런 예가 있지요-_-;) 가산점보다는 감점 위주인 구채점제에서는 '넘어지면 끝장'입니다.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감점이 있기 때문이지요. 이래서는 미셸의 금메달은 어려워 보입니다. 뭐 구체점제 특유의 열라 복잡한 계산 방식 때문에 불가능한 미션은 아니긴 했습니다만.<BR><BR>이제 콴과 함께 양강 체제를 이루고 있던 슬루츠카야의 차례입니다.<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XqW0yv8j80E&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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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STRONG>LP - 푸치니: 토스카</STRONG><BR>이 정도면 슬루츠카야의 금메달이 가장 유력해 보이는군요. 이제 점수가 발표되는데,<BR>'예술성' 점수에서 5.6이 나옵니다. 대부분 심판의 점수는 5.9 근처인데 말이죠. 신채점제 기준으로는 -2.0과 +2.0이 뒤섞인 형국. 그 시즌에서 이리나가 5.8 아래의 점수를 받은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데요. 결국 이리나는 총점에서 앞서고도 사라 휴즈에게 금메달을 '빼앗기고' 맙니다. 당시 '악의 축'이었던 러시아에게, 그것도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자신들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여자싱글에서 금메달을 줄 수 없다는, 미국의 농간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사태였지요. 하지만 유난히 자존심이 강했던 이리나 슬루츠카야는 이후에 자신을 소개할 때 언제나 '2002년 금메달리스트'라고 하고 다녔다는 뒷얘기도 전해집니다.....<BR><BR>이 뒤로도 피겨의 판정 시비에 대한 드라마는 끝없이 이어졌지만, 이만 접기로 하고 두 가지만 더.<BR><BR>1. 러시아도 슬루츠카야의 억울함에 대한 제소를 했지만. 가볍게 '즐~' 얻어맞고 기각되었습니다.(한국도 김동성-오노 사건을 제소하지만 결과는 당연히 '즐')<BR>2. 이게 중요한데, IOC에서 ISU에 '판정 시비를 해소할 만한 획기적인 조치를 내놓지 않으면 올림픽에서 피겨를 퇴출시키겠다'는 압력 행사. 결국 2년 여의 논의 끝에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신채점제의 근간이 마련되었습니다.<BR><BR>두 제도의 가장 큰 변화는 역시 '감점 위주'에서 '가산점 위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BR>물론 '제도보다는 사람'이 문제이듯, 이 신채점제가 완전하지는 않습니다만, 6.0 시절보다는 진일보한 채점제로 평가받기는 합니다. 무엇보다도 기존의 피겨 강국이 아닌 데서도 스타 선수가 등장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이지요...<BR><BR>위에서 올렸던 영상의 주인공들이 저 프로그램을 들고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면 어느 정도의 성적을 얻을까요.<BR> <BR>제 생각에는 기껏해야 대부분 10위권 언저리를 맴돌 거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대 초반의 정상급 선수 몇몇을 빼면요. 예전 선수들이 요즘 피겨에서 요구하는 기술적인 기준을 충족하기는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지요.<BR><BR>하.지.만.<BR><BR>반대로 우리네 연아냥이 지금 프로그램을 들고 예전 대회에 참가했다면? 하는 질문을 던지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요? <BR>올드 피겨 팬 대부분은 이렇게 예상합니다.<BR><BR>'몇 차례 입상은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코 우승은 하지 못할 것이다.<BR>국적 땜시롱...'<BR><BR>이것이 신채점제가 가지는 가장 큰 의의가 아닐까 합니다.<BR><BR><BR><BR>어쨌든, 새 채점제 아래 치루어진 첫번째 올림픽인 2006년 토리노 대회입니다.<BR><BR>2002년 이후 조금씩 내리막을 걷다가 결국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불참을 선언한 콴의 빈 자리를 사샤 코헨Sasha Cohen이 메우겠노라며 나섰고, 러시아는 슬루츠카야가 '이번에야말로 러시아에 첫 금을~'을 외치며 나옵니다.<BR>(놀랍게도 피겨 초강국인 러시아가 그동안 여자 싱글에서 따낸 금메달은 '0'개. 그만큼 이 종목은 미국의 '나와바리'였다는 말씀.)<BR><BR>SP 1위는 사샤 코헨이 차지합니다. 슬루츠카야가 2위, 일본의 (한물 갔다고 사람들이 여겼던) 아라카와 시즈카荒川靜香가 3위. 하지만 그 차이는 1점 이내. LP에서 모든 게 결정나게 생겼습니다. 아래는 사샤 코헨의 SP.<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LiamUO7UcJc&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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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ght="344"></embed></OBJECT><STRONG><BR></STRONG>성질이 드럽네, 점프에 비비기가 심하네 어쩌네 해도 참 예쁘게 잘 타긴 합니다...<BR><BR>이제 SP 3위를 차지하게 되는 아라카와 시즈카.<BR><STRONG>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zpRnke3sfL4&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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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SP - 쇼팽: 즉흥환상곡<BR><BR></STRONG>아, 1/2/3위 세 선수 모두 66-67 사이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그 정도 받을만해 보이나요? 이런 걸 보면 올림픽에서는 어느 정도 점수의 뻥튀기가 있어 보입니다. 단, 클린을 한다면.<BR><BR>이제 LP, 아라카와 시즈카가 먼저 나섭니다.<BR><STRONG>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8g0ghQMLORI&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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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 width=560 height=340><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Kh3iW4I39DI&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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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 width=560 height=340><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5Okgwvkkby4&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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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 width=560 height=340><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JSDYsFeKID8&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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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560" height="340"></embed></OBJECT>LP - 림스키-코르사코프: 셰헤라자데<BR><BR></STRONG>역시 콴의 2002년 올림픽 LP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군요... 어느 쪽이 더 마음에 드시는지요?<BR><BR><BR>질리도록 보아온 것이지만 안 올릴 수가 없는 영상 (2), 이번 올림픽 프로그램입니다.<BR><STRONG>
<OBJECT width=560 height=340><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ku7tbUehVg&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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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 width=560 height=340><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bjJUetDqzh0&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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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560" height="340"></embed></OBJECT>LP - 거쉰: 피아노 협주곡<BR><BR></STRONG><BR>이 프로그램에, 특히 LP에 기대가 큰 것은,<BR> <BR>이 작품이 한국에 피겨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가져다 줄 것이라 생각해서 그러는 건 아닙니다. 뭐 그건 당연할 거라고 생각해서...<BR><BR>진정 기대하는 건, 이번 연아냥의 프로그램이 이전 어떤 올림픽 프로그램과 비교해서도 다른 차원의 공연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해서이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이유로 2006년 아라카와의 금메달은 그닥 부럽지 않았더랬습니다. 꼭 그녀가 일본인이라서가 아니라, 그때의 금메달 영상이 이후에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겨줄 만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유연한 신체를 바탕으로 한 이너바우어(우리말로 새우꺾기-_-;;) 하나만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만.<BR><BR><BR>그래도, 또 성적은 성적이니만큼, 점수를 예상해 보면,<BR><BR>최대값으로는 SP, LP를 모두 클린하면 76+, 140+ 정도 하여 216을 조금 넘는 점수를 예상합니다. 이 정도면 넘사벽 우승이지요. 이리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기왕 하는 우승 좀 폼나게 해야지요. 게다가 최근 3년간 그 어떤 정상급 여자 선수에게도 없었던 '두 프로그램 모두 클린'이라는 걸 보고 싶기도 하고.<BR><BR>단순히 우승을 위해서라면, 그냥 그간의 평균 정도만 해도 충분해 보입니다.<BR><BR>올 시즌 지난 세 번의 대회 성적을 소수점 무시하고 무식하게 평균을 내버리면, SP: (76+76+64)/3=72, LP: (133+110+124)/3=122,<BR>총합 194점이 되는군요.<BR><BR>연아냥이 저 성적을 내려면 쇼트에서 점프 하나에 약간의 감점, 롱에서 두어 번 정도의 크지 않은 실수를 하는 지난 GPF 정도만 해주면 될 거라는 말씀.<BR><BR>문제는 은메달을 다투는 선수들에게 얼마나 무시무시한 퍼주기가 이루어질 것인가 하는 건데, 강력한 라이벌이 러시아나 미국에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퐝당 사태까지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 봅니다. 일본이 돈빨로 어느 정도 피겨에서 입지를 차지하긴 했지만, 아직 피겨판을 좌지우지할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캐나다는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로셰트가 클린할 거라는 생각이 1g도 들지 않기 땜시롱-_-;;;<BR><BR>마오, 미키, 조애니가 클린하면 받을 수 있는 한도는 기껏해야 토리노의 아라카와가 받았던 정도라고 봅니다. 그 정도만 되어도 은메달에 손색없는 연기라 해줄 용의는 있습니다. 저 대인배지요? ㅎㅎㅎ<BR><BR>자, 보름 후 편안한 마음으로 지켜보기만 하면 되니, 연아냥의 LP 음악인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과 함께 피겨글은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BR>
<DIV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 class="imageblock center">
<P align=center><A style="CURSOR: pointer" onclick="window.open('./editor//img_view.php?name=http%3A%2F%2Fmlbpark.donga.com%2Fdata%2FfileUpload%2F200910%2F1255961719.jpg&w=467&h=700','_editor_tb','staus=no, width=467, height=700,scrollbars=no,toolbar=no,menubar=no')"><STRONG><IMG border=0 hspace=5 vspace=5 src="http://mlbpark.donga.com/data/fileUpload/200910/1255961719.jpg"></STRONG></A><BR><STRONG><BR>George Gershwin<BR><BR>피아노 협주곡 F장조<BR><BR>1. Allegro 2. Adagio 3. Allegro agitato
<DIV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 class="imageblock center"><SPAN id=m8b882626b1ca74400cb597e5c37642ce5941><EMBED height=45 type=application/x-mplayer2 pluginspage=http://www.microsoft.com/Windows/Downloads/Contents/Products/MediaPlayer/ width=280 src=http://cfile3.uf.tistory.com/original/147BE2264ADC63360136C8></SPAN><SPAN id=mdf557bcde0b6a1e2ba3c9b520b1d89503041><EMBED height=45 type=application/x-mplayer2 pluginspage=http://www.microsoft.com/Windows/Downloads/Contents/Products/MediaPlayer/ width=280 src=http://cfile29.uf.tistory.com/original/17430A264ADC63429F044A autostart="0"></SPAN><SPAN id=m52b902493721384094461844cf136ab2988><EMBED height=45 type=application/x-mplayer2 pluginspage=http://www.microsoft.com/Windows/Downloads/Contents/Products/MediaPlayer/ width=280 src=http://cfile10.uf.tistory.com/original/2079E9264ADC635210222F autostart="0"></SPAN></STRONG><SPAN><STRONG><SPAN id=m1ed5b448868a485cb4cb051e567315ce1629><SPAN id=mfa16f87a9ea91f0d406470e7eece16356757><SPAN id=md086492884c8a8aaabac80ef13cbee2d6949><SPAN id=m60095189471e03b44b5c8099419fa0af1070><SPAN id=md804e5f9baac719d46daa725d67151401184></DIV></SPAN></SPAN></SPAN></SPAN></SPAN></STRONG></SPAN></DIV>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_Gwmj1yP8OY&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mbed src="http://www.youtube.com/v/_Gwmj1yP8OY&hl=ko_KR&f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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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BR><BR>이어서, 오늘날까지도 여자피겨의 레전드 영상으로 통하는1988년 캘거리 올림픽에서의 카타리나 비트. <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k-rMfIyX4rM&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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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STRONG>LP - 비제: 카르멘</STRONG><BR><BR>1988년 올림픽 피겨는 여러 가지 면에서 화제가 많았었는데, 싱글 부문에서 남자는 미국 브라이언 보이타노와 캐나다의 브라이언 오서 사이의 '브라이언의 전쟁'이 화제였고, 여자는 독일의 카타리나 비트와 미국의 데비 토머스 Debi Thomas 사이의 '카르멘 전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유력 금메달 후보가 모두 LP 음악으로 '카르멘'을 썼기 때문이지요. 하나 더, 이때 동메달을 딴 데비 토머스는 피겨 최초의, 그리고 지금까지도 유일한 '흑인 메달리스트'로 남아 있습니다.<BR><BR>후에 프랑스의 수리아 보날리Surya Bonaly가 흑인으로서 다시 한번 도전하지만...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BR><BR>일단 데비 토머스의 동메달 영상을 보시지요. 중간에 아쉬운 실수가 있어서 비트를 제치는 것은 불가능해졌으나 (그녀는 훗날 이날의 중압감에 대해 '점프를 실패하고 나자 다 때려치고 들어가고 싶다'는 식의 인터뷰를 했답니다) 전체적인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비트의 것보다 딱히 뒤질 것 없어 보입니다. 그러고보니 이로써 미국이 2회 연속 여자 싱글에서 우승하지 못한 셈이군요.<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gW4LqC33TiU&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mbed src="http://www.youtube.com/v/gW4LqC33TiU&hl=ko_KR&f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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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STRONG>LP - 비제: 카르멘<BR></STRONG><BR><BR>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서부터는 동양계 선수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미국의 일본계 4세인 크리스티 야마구치Kristi Yamaguchi, 일본의 이토 미도리伊藤 みどり가 각각 금/은을 따지요.<BR><BR>크리스티 야마구치는 얼굴만은 완전한 일본인이나 본인은 스스로 자신이 일본계라고 의식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는 인터뷰를 했지요. 아마 일본 언론이 그런 종류의 뻘질문을 한 데 대한 당연한 반응이겠습니다만. 철저하게 미국의 토양에서 자란 선수답게 그녀의 연기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 선수'와는 확실히 다릅니다.<BR> <BR>그러고보니 미도리 여사의 '필살기'였던 트리플 악셀에 매달리는 일본 피겨의 행태가 지금의 일본 피겨를 무색무취한 점프 일변도로 만든 나쁜 선례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에 미도리 여사의 뛰어남과는 상관 없이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BR><BR>야마구치의 LP 영상.<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dozwFZ5NoNs&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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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BR><BR>최초의 '트리플 악셀'로 유명한 일본 피겨의 원조 이토 미도리 여사의 LP 영상입니다. 긴장한 탓일까, 그녀의 주무기에서 실수가 많군요.<BR>음... 지금 느낌으로는 '이 정도 하고 은메달??? 거 쉽군..'<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mR4LE4Ga5Ks&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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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BR><BR>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 또한 여러 화제거리로 풍성한 대회였습니다.<BR><BR>미국 피겨 역사상 가장 시끄러웠던 라이벌 관계인 낸시 캐리건Nancy Kerrigan과 토냐 하딩Tonya Harding의 장외 대결로 북적거렸습니다만,<BR><BR>정작 금메달은 '백조'를 들고 나왔던 우크라니아의 옥사나 바이울Oksana Baiul이 차지했습니다....<BR><BR>비트의 '카르멘'과 더불어 여자 선수의 레전드 영상이 되어버린 그녀의 두 '백조'를 보시지요.<BR><STRONG>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Y6zKfZVurJY&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mbed src="http://www.youtube.com/v/Y6zKfZVurJY&hl=ko_KR&f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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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 width=560 height=340><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3bH0CAPzef8&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mbed src="http://www.youtube.com/v/3bH0CAPzef8&hl=ko_KR&fs=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560" height="340"></embed></OBJECT>EX - 생상스: 백조<BR><BR></STRONG>누가 보아도 오딜과 오데트의 복장을 하고 나왔음이 분명해 보입니다. 그런데, 오, 이것이 과연 16세 소녀의 손동작이란 말입니까...<BR><BR>은메달을 딴 낸시 케리건의 영상. 피겨 선수들 중에서도 특히 여성스러운 외모와 연기로 유명했던 그녀인데, 비슷한 이미지를 가지고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준 바이울에게 밀린 약간 불운한 경우라고나 할까요...<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N7RvWbnaDZk&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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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BR><BR>이 올림픽의 또 하나의 의의를 부여한다면, 일본이 아닌 쪽에서 또다른 아시아 출신 스타가 등장했다는 겁니다. 주인공은 바로 대륙의 <STRONG>천루陈露</STRONG>.<BR><BR>지금이야 대륙에서 뛰어난 페어 조들이 많이 등장하여 피겨계를 주름잡고 있지만, 중국 피겨의 원조는 실은 여자 싱글의 이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동양풍의 의상과 음악으로 좋은 영상을 많이 남겼고, 지금도 대륙에 머물며 후진 양성에 여념이 없다고 하는데, 어서 좋은 후배가 등장하여 좋은 경쟁 관계가 되어야 할 텐데요. 동북아시아 3개국이 좋은 경쟁 관계를 이룰 수 있겠는가 하는 건 둘째치고-_-;;<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wOl2Gzt2a_s&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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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STRONG>LP -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BR></STRONG><BR>1990년대 후반 여자 피겨계는 미국과 러시아 쪽에서 두 걸출한 스타가 등장, 거의 대부분의 국제 대회를 양분하게 됩니다. 그 주인공은 잘 아시다시피 미국의 미셸 콴Michelle Kwan과 러시아의 이리나 슬루츠카야Irina Slutskaya. 여기에 러시아의 미녀 스타 마리야 부트르스카야까지.(그녀는 전성기를 좀 늦게 맞이하는 바람에 올림픽에서의 성적은 신통찮았습니다)<BR><BR>두 스타의 경기 스타일은 판이하게 달랐지만(채점 결과를 보아도 기술점수는 언제나 이리나의 우위, 예술점수는 콴의 우위로 나뉘곤 했답니다), 결과적으로 두 선수 모두 올림픽에서 불운했다는 점은 묘하게 비슷하군요.<BR><BR>먼저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콴의 모습입니다. SP를 1위로 마친 상황에서 크게 흠잡을 데 없는 LP에서의 모습. 경기를 마치자마자 콴과 그 부친, 주변의 모두는 그녀의 우승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는데...<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vtKGPN5VY8o&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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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STRONG>LP - Star Wars</STRONG><BR><BR>14세의 소녀 타라 리핀스키Tara Lipinski가 점프의 성찬을 보여주면서 콴의 눈 앞에서 금메달을 낚아챕니다...<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Hsxdjv-NGTc&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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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BR>기술점수 부분에서 리핀스키가 앞서 보인다는 데는 별 불만 없습니다만, 딱히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말이지요...<BR>그러나 리핀스키가 피겨 역사에 나름 공헌(?)한 점도 없진 않는 것이, 그녀는 어린 나이부터 무리한 트리플 점프 연습을 반복하다가 무릎인가 골반인가가 망가지며 15세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해 버립니다. 이후 ISU에서는 선수의 출전 나이를 16세로 제한하는 규정을 만들게 되지요...<BR><BR>대륙 피겨의 대모 천루 이야기 좀 더. 릴레함메르에서 동메달 이후 95년 월드에서 우승까지 한 그녀는 이어지는 부상&부진으로 올림픽 티켓도 따내지 못한 채 은퇴 위기에까지 몰렸다가 예선까지 거치는 굴욕(?)을 감수해가며 올림픽 무대에 극적으로 복귀하는 데 성공합니다. 약간의 실수 정도는 무시하게끔 만드는 감동적인 그녀의 LP 영상.<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VVW5W5-IwbQ&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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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STRONG>LP - Butterfly lovers<BR></STRONG><BR>비록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90년대 중반을 풍미하던 비운의 흑인 여성 스케이터였던 프랑스의 수리아 보날리Surya Bonaly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BR>여자테니스계의 윌리엄스 자매를 연상케 하는, 주변인과 비교 불가의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기술이 발군이었던 선수인데, 약간은 섬세하지 못한 연기와 피겨계에서는 너무나 당연했던(?) 인종의 장벽, 그리고 그녀의 한 성깔 때문에-월드 시상식에서 받은 (은)메달을 휙~ 벗어버린 에피소드도 있지요-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던 선수입니다. 90년대 중반 월드에서 연속하여 2위에 그친 경력이라던가 92, 94년 올림픽에서 4, 5위를 기록한 걸 보면, 그녀의 뛰어난 능력과 경기 내외적인 한계가 명확해 보이기는 하는군요.<BR><BR>이제 전성기가 지나 그 탁월한 신체능력도 한계를 드러내던 98년, 그녀는 마지막으로 올림픽에 도전하게 되고, 아래 LP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자신의 선수 생활 내내 부당한 판정을 내렸던(최소한 그녀는 그리 생각했던 게 분명합니다) 심판진에게 분노의 덤블링(백플립이라고 하는)을 선사합니다.<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5sIo6s9lUyc&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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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BR><BR><BR>이제 말도 말고 탈도 많았던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 차례.<BR><BR>역대 최악의 오심 사태로 난장판이 되었던 올림픽이지요. 우리에게는 쇼트트랙의 김동성-오노 파동이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당사국이니 당연한 일-, 전체적으로는 피겨에서 남자단식을 제외한 전 종목에서 판정 문제로 '퐈이야~~' 되었던 사태로 더 유명한 대회이기도 합니다. 피겨에서 무슨 사태가 벌어졌었는지 순서대로 간단하게 요약하면,<BR><BR>1. 페어 종목에서 러시아 조가 한번 넘어지는 실수를 하고도 캐나다 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BR>저는 러시아 빠돌이라서 러시아 조의 연기가 금메달감이라는 데 별 불만은 없습니다만, 채점 과정에서 러시아 쪽에 노골적인 편파가 행해진 것만은 사실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발끈한 캐나다가 (평소에는 그리 친하지도 않았던) 미국(언론)과 손을 잡고 연맹에 제소,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유일한 '판정번복'을 이루어냅니다. 그렇다고 금메달을 은메달로 강등시켰다가는 러시아(및 그 영향 아래 있는 국가들)가 남은 대회를 보이코트할 것이라고 위협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금/은을 바꾸지는 않고 그냥 공동 금메달로 마무리.<BR><BR>2. 남자 싱글은 러시아의 두 전설 야구딘과 플루셴코가 나머지를 떡실신시키며 금/은메달을 차지합니다. 여기에는 아무도 불만을 제기하지 못합니다. 당연한 일.<BR><BR>3. 아이스댄스. 대대로 판정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종목인데, 러시아 협회와 약간의 알력 끝에 국적까지 바꿔버린 아니시나 선수가 속한 프랑스 조가 우승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후에 프랑스 국적의 심판이 '러시아와 프랑스 협회가 페어와 아이스댄스에서 서로 금메달을 밀어주기로 딜을 했다'는 폭탄증언을 해버립니다. 이제는 오심 논란 수준이 아니라 승부조작 논란으로까지 판이 커지며 ISU의 문제가 아니라 IOC의 문제로까지 판이 커져버린 꼴이 됩니다. 당연히 해당 협회는 '그런 적 없다'고 전면 부인하는 성명을 냈고, ISU는 IOC의 눈치를 보며 전전긍긍, 서둘러 프랑스 심판의 자격을 영구박탈해버립니다. 나중에 '내가 그 딜의 거간꾼 노릇을 했노라' 주장하는 러시아 마피아가 체포되는 사태까지... 한 마디로 개판.<BR><BR>4. 이 난장판의 대단원은 마지막으로 치뤄진 여자단식이 장식합니다.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전성기를 구가하던 '미국' 출신의 최고의 스케이터 미셸 콴의 금메달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최소한 '미국'에서는요. 이 당시 미국 언론의 설레발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쇼트트랙의 오노-김동성 파동도 어쩌면 이런 내셔널리즘의 연장선상에서 벌어진 일일 것입니다.<BR><BR>실제로 콴은 모두의 기대를 업고 SP에서 1위를 차지합니다. 슬루츠카야와의 차이가 크진 않지만 어쨌든 1위.<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t-tfa1vO0jw&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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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STRONG>콴 SP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STRONG><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IqFsZHWYxlo&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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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STRONG>슬루츠카야 SP - Serenade</STRONG><BR><BR>미국인들은 콴의 금메달을 아무도 의심치 않았으며, 남은 두 메달을 누가 차지할 것인가에만 신경을 씁니다. 미국 대회이니만큼 나머지 미국 선수-3위 사샤 코헨, 4위 사라 휴즈-가 선전해주면 좋겠다는 정도 생각을 했지요. 라이벌은 고작해야 러시아의 슬루츠카야 정도로 여기는 분위기.<BR><BR>SP에서 4위였던 미국의 사라 휴즈Sarah Hughes가 먼저 LP를 선보입니다.<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Pun-ZjqUOLA&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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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STRONG>LP - 라흐마니노프: 이것저것<BR></STRONG>지금 눈으로 보면(실제로는 당시에도) 점프에 여러 문제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얼핏 보기에도 무난한 프로그램입니다. 대부분 미국인들은 '아, 잘하면 은메달도 미국이 따겠구나'고 생각하며 좋아했다지요.<BR><BR>이제 콴이 금메달을 확정짓는 연기를 하러 나옵니다. 미국의 아나운서도 '이제 금메달 4분 전~'이라는 드립을 날려대지요. 그런데...<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I_BFYZPuqEA&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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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STRONG>LP - 림스키-코르사코프: 셰헤라자데<BR></STRONG><BR>아뿔싸, 그녀가 그만 넘어져 버립니다. 신채점제에서는 보드에 다이빙을 하더라도 '퍼주기'를 통해 만회가 가능했지만(아시다시피 그런 예가 있지요-_-;) 가산점보다는 감점 위주인 구채점제에서는 '넘어지면 끝장'입니다.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감점이 있기 때문이지요. 이래서는 미셸의 금메달은 어려워 보입니다. 뭐 구체점제 특유의 열라 복잡한 계산 방식 때문에 불가능한 미션은 아니긴 했습니다만.<BR><BR>이제 콴과 함께 양강 체제를 이루고 있던 슬루츠카야의 차례입니다.<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XqW0yv8j80E&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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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STRONG>LP - 푸치니: 토스카</STRONG><BR>이 정도면 슬루츠카야의 금메달이 가장 유력해 보이는군요. 이제 점수가 발표되는데,<BR>'예술성' 점수에서 5.6이 나옵니다. 대부분 심판의 점수는 5.9 근처인데 말이죠. 신채점제 기준으로는 -2.0과 +2.0이 뒤섞인 형국. 그 시즌에서 이리나가 5.8 아래의 점수를 받은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데요. 결국 이리나는 총점에서 앞서고도 사라 휴즈에게 금메달을 '빼앗기고' 맙니다. 당시 '악의 축'이었던 러시아에게, 그것도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자신들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여자싱글에서 금메달을 줄 수 없다는, 미국의 농간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사태였지요. 하지만 유난히 자존심이 강했던 이리나 슬루츠카야는 이후에 자신을 소개할 때 언제나 '2002년 금메달리스트'라고 하고 다녔다는 뒷얘기도 전해집니다.....<BR><BR>이 뒤로도 피겨의 판정 시비에 대한 드라마는 끝없이 이어졌지만, 이만 접기로 하고 두 가지만 더.<BR><BR>1. 러시아도 슬루츠카야의 억울함에 대한 제소를 했지만. 가볍게 '즐~' 얻어맞고 기각되었습니다.(한국도 김동성-오노 사건을 제소하지만 결과는 당연히 '즐')<BR>2. 이게 중요한데, IOC에서 ISU에 '판정 시비를 해소할 만한 획기적인 조치를 내놓지 않으면 올림픽에서 피겨를 퇴출시키겠다'는 압력 행사. 결국 2년 여의 논의 끝에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신채점제의 근간이 마련되었습니다.<BR><BR>두 제도의 가장 큰 변화는 역시 '감점 위주'에서 '가산점 위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BR>물론 '제도보다는 사람'이 문제이듯, 이 신채점제가 완전하지는 않습니다만, 6.0 시절보다는 진일보한 채점제로 평가받기는 합니다. 무엇보다도 기존의 피겨 강국이 아닌 데서도 스타 선수가 등장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이지요...<BR><BR>위에서 올렸던 영상의 주인공들이 저 프로그램을 들고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면 어느 정도의 성적을 얻을까요.<BR> <BR>제 생각에는 기껏해야 대부분 10위권 언저리를 맴돌 거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대 초반의 정상급 선수 몇몇을 빼면요. 예전 선수들이 요즘 피겨에서 요구하는 기술적인 기준을 충족하기는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지요.<BR><BR>하.지.만.<BR><BR>반대로 우리네 연아냥이 지금 프로그램을 들고 예전 대회에 참가했다면? 하는 질문을 던지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요? <BR>올드 피겨 팬 대부분은 이렇게 예상합니다.<BR><BR>'몇 차례 입상은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코 우승은 하지 못할 것이다.<BR>국적 땜시롱...'<BR><BR>이것이 신채점제가 가지는 가장 큰 의의가 아닐까 합니다.<BR><BR><BR><BR>어쨌든, 새 채점제 아래 치루어진 첫번째 올림픽인 2006년 토리노 대회입니다.<BR><BR>2002년 이후 조금씩 내리막을 걷다가 결국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불참을 선언한 콴의 빈 자리를 사샤 코헨Sasha Cohen이 메우겠노라며 나섰고, 러시아는 슬루츠카야가 '이번에야말로 러시아에 첫 금을~'을 외치며 나옵니다.<BR>(놀랍게도 피겨 초강국인 러시아가 그동안 여자 싱글에서 따낸 금메달은 '0'개. 그만큼 이 종목은 미국의 '나와바리'였다는 말씀.)<BR><BR>SP 1위는 사샤 코헨이 차지합니다. 슬루츠카야가 2위, 일본의 (한물 갔다고 사람들이 여겼던) 아라카와 시즈카荒川靜香가 3위. 하지만 그 차이는 1점 이내. LP에서 모든 게 결정나게 생겼습니다. 아래는 사샤 코헨의 SP.<BR>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LiamUO7UcJc&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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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ght="344"></embed></OBJECT><STRONG><BR></STRONG>성질이 드럽네, 점프에 비비기가 심하네 어쩌네 해도 참 예쁘게 잘 타긴 합니다...<BR><BR>이제 SP 3위를 차지하게 되는 아라카와 시즈카.<BR><STRONG>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zpRnke3sfL4&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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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SP - 쇼팽: 즉흥환상곡<BR><BR></STRONG>아, 1/2/3위 세 선수 모두 66-67 사이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그 정도 받을만해 보이나요? 이런 걸 보면 올림픽에서는 어느 정도 점수의 뻥튀기가 있어 보입니다. 단, 클린을 한다면.<BR><BR>이제 LP, 아라카와 시즈카가 먼저 나섭니다.<BR><STRONG>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8g0ghQMLORI&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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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LP - 푸치니: 투란도트<BR></STRONG>참 아름다운 연기였습니다만, 좀 소극적이라는 인상을 받는 것이 우승할 만한 아우라는 좀 부족해보이네요. 그래도 '아주 훌륭한 은/동메달감 연기'라고 생각했더랬습니다. (이때까지 일본이 토리노에서 딴 메달의 수는 '0'. 대부분 종목에서 고르게 5-8위권을 유지했기에 마냥 나쁜 성적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메달이 하나도 없으면 좀 체면이 안 서긴 하지요. 그래서 일본에서는 '애증'의 대상이었던 아라카와에 대해 다소 묘한 기대를 가지고 그녀의 경기를 지켜보았다고 합니다. 그녀의 LP 연기가 너무 조심스러워 보였던 것은 이런 이유도 있어서가 아니었을까 하는 멋대로 짐작을 해봅니다.)<BR><BR>이어지는 사샤 코헨의 LP.<BR><STRONG>
<OBJECT width=560 height=340><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Kh3iW4I39DI&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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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560" height="340"></embed></OBJECT>LP - 로미오와 줄리엣<BR></STRONG><BR>아, 시작하자마자 두 번이나 넘어지고 맙니다. 그 두 번만 빼면 전체적인 질은 아라카와보다 우수했다고 생각하지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이래서는 만회가 불가능합니다... 우승후보에게 가해지는 올림픽 LP의 압박감은 정말 어마어마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고질적으로 LP에서 죽쒀왔던 사샤의 문제였는지도 모르지만요.<BR><BR>이제 마지막 주자 슬루츠카야. 가장 큰 라이벌이라 할 수 있던 사샤 코헨이 나자빠진(ㅠㅠ) 지금, 무난한 연기만 해도 우승할 것 같아 보였습니다.....만,<BR>제 눈에는 그녀의 LP가 영 성에 차지 않는군요. 부자 몸조심하듯 조심조심 뛰다가 잔실수도 꽤 많이 저질렀고, 후반에 확인사살하듯 한 차례 꽈당!까지... 마음이 아파서 그녀의 LP 영상은 올리지 않으렵니다.<BR><BR>결국 금메달은 약간은 어부지리성으로 아라카와에게 돌아갔고, 2000년대 초반을 장식했던 두 걸출한 스타 콴과 슬루츠카야의 올림픽 도전기는 두 선수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은1/동1, 이걸로 막을 내리고 맙니다........<BR><BR><BR>자, 이제 대망의 2010년 밴쿠버 올림픽입니다. 하지만 이 대회는<BR><BR>'승부'의 측면에서는 별로 흥미진진하지 않아 보입니다. 해외 도박 사이트의 배당이 이를 말해주고 있지요.<BR><BR>그분 - 1.55<BR>로셰트 - 6.0<BR>마오 - 7.0<BR>미키 - 9.0<BR>카로 - 17.0<BR><BR>대박을 노리며 7.0 쯤에라도 한번 베팅해 보시렵니까-_-?<BR><BR>'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것이 여자 싱글'이라고들 하지만, 그건 우승권 선수들의 기량 차이가 크지 않을 때 하는 얘기고,<BR>그분과 나머지 선수들 사이의 차이는, 최근 몇 달 동안 ISU 심판들과 일부 언론에서 '실제로 극복할 수 없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려고-그래야 흥행이 되니까- 무던히도 애를 써 왔지만 결국 실패해 버렸던, 그런 정도라고 보여집니다, <BR><BR>질리도록 보아온 것이지만 그래도 안 올릴 수 없는 영상,<BR><BR>2009년 월드 SP.<BR><STRONG>
<OBJECT width=560 height=340><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5Okgwvkkby4&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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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560" height="340"></embed></OBJECT>SP - 생상스: 죽음의 춤<BR><BR>
<OBJECT width=560 height=340><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JSDYsFeKID8&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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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560" height="340"></embed></OBJECT>LP - 림스키-코르사코프: 셰헤라자데<BR><BR></STRONG>역시 콴의 2002년 올림픽 LP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군요... 어느 쪽이 더 마음에 드시는지요?<BR><BR><BR>질리도록 보아온 것이지만 안 올릴 수가 없는 영상 (2), 이번 올림픽 프로그램입니다.<BR><STRONG>
<OBJECT width=560 height=340><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ku7tbUehVg&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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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fullscreen="true" width="560" height="340"></embed></OBJECT>SP - 007 메들리<BR>
<OBJECT width=560 height=340><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bjJUetDqzh0&hl=ko_KR&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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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560" height="340"></embed></OBJECT>LP - 거쉰: 피아노 협주곡<BR><BR></STRONG><BR>이 프로그램에, 특히 LP에 기대가 큰 것은,<BR> <BR>이 작품이 한국에 피겨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가져다 줄 것이라 생각해서 그러는 건 아닙니다. 뭐 그건 당연할 거라고 생각해서...<BR><BR>진정 기대하는 건, 이번 연아냥의 프로그램이 이전 어떤 올림픽 프로그램과 비교해서도 다른 차원의 공연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해서이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이유로 2006년 아라카와의 금메달은 그닥 부럽지 않았더랬습니다. 꼭 그녀가 일본인이라서가 아니라, 그때의 금메달 영상이 이후에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겨줄 만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유연한 신체를 바탕으로 한 이너바우어(우리말로 새우꺾기-_-;;) 하나만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만.<BR><BR><BR>그래도, 또 성적은 성적이니만큼, 점수를 예상해 보면,<BR><BR>최대값으로는 SP, LP를 모두 클린하면 76+, 140+ 정도 하여 216을 조금 넘는 점수를 예상합니다. 이 정도면 넘사벽 우승이지요. 이리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기왕 하는 우승 좀 폼나게 해야지요. 게다가 최근 3년간 그 어떤 정상급 여자 선수에게도 없었던 '두 프로그램 모두 클린'이라는 걸 보고 싶기도 하고.<BR><BR>단순히 우승을 위해서라면, 그냥 그간의 평균 정도만 해도 충분해 보입니다.<BR><BR>올 시즌 지난 세 번의 대회 성적을 소수점 무시하고 무식하게 평균을 내버리면, SP: (76+76+64)/3=72, LP: (133+110+124)/3=122,<BR>총합 194점이 되는군요.<BR><BR>연아냥이 저 성적을 내려면 쇼트에서 점프 하나에 약간의 감점, 롱에서 두어 번 정도의 크지 않은 실수를 하는 지난 GPF 정도만 해주면 될 거라는 말씀.<BR><BR>문제는 은메달을 다투는 선수들에게 얼마나 무시무시한 퍼주기가 이루어질 것인가 하는 건데, 강력한 라이벌이 러시아나 미국에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퐝당 사태까지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 봅니다. 일본이 돈빨로 어느 정도 피겨에서 입지를 차지하긴 했지만, 아직 피겨판을 좌지우지할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캐나다는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로셰트가 클린할 거라는 생각이 1g도 들지 않기 땜시롱-_-;;;<BR><BR>마오, 미키, 조애니가 클린하면 받을 수 있는 한도는 기껏해야 토리노의 아라카와가 받았던 정도라고 봅니다. 그 정도만 되어도 은메달에 손색없는 연기라 해줄 용의는 있습니다. 저 대인배지요? ㅎㅎㅎ<BR><BR>자, 보름 후 편안한 마음으로 지켜보기만 하면 되니, 연아냥의 LP 음악인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과 함께 피겨글은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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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A style="CURSOR: pointer" onclick="window.open('./editor//img_view.php?name=http%3A%2F%2Fmlbpark.donga.com%2Fdata%2FfileUpload%2F200910%2F1255961719.jpg&w=467&h=700','_editor_tb','staus=no, width=467, height=700,scrollbars=no,toolbar=no,menubar=no')"><STRONG><IMG border=0 hspace=5 vspace=5 src="http://mlbpark.donga.com/data/fileUpload/200910/1255961719.jpg"></STRONG></A><BR><STRONG><BR>George Gershwin<BR><BR>피아노 협주곡 F장조<BR><BR>1. Allegro 2. Adagio 3. Allegro agitato
<DIV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 class="imageblock center"><SPAN id=m8b882626b1ca74400cb597e5c37642ce5941><EMBED height=45 type=application/x-mplayer2 pluginspage=http://www.microsoft.com/Windows/Downloads/Contents/Products/MediaPlayer/ width=280 src=http://cfile3.uf.tistory.com/original/147BE2264ADC63360136C8></SPAN><SPAN id=mdf557bcde0b6a1e2ba3c9b520b1d89503041><EMBED height=45 type=application/x-mplayer2 pluginspage=http://www.microsoft.com/Windows/Downloads/Contents/Products/MediaPlayer/ width=280 src=http://cfile29.uf.tistory.com/original/17430A264ADC63429F044A autostart="0"></SPAN><SPAN id=m52b902493721384094461844cf136ab2988><EMBED height=45 type=application/x-mplayer2 pluginspage=http://www.microsoft.com/Windows/Downloads/Contents/Products/MediaPlayer/ width=280 src=http://cfile10.uf.tistory.com/original/2079E9264ADC635210222F autostart="0"></SPAN></STRONG><SPAN><STRONG><SPAN id=m1ed5b448868a485cb4cb051e567315ce1629><SPAN id=mfa16f87a9ea91f0d406470e7eece16356757><SPAN id=md086492884c8a8aaabac80ef13cbee2d6949><SPAN id=m60095189471e03b44b5c8099419fa0af1070><SPAN id=md804e5f9baac719d46daa725d67151401184></DIV></SPAN></SPAN></SPAN></SPAN></SPAN></STRONG></SPAN></DI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