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그러고보니 왜 베토벤은 모자르트에 비해 그리도 오페라가 적은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네요.

앤사마님은 어느 작곡가를 젤 좋아하시나요? 뭐 요게 시간에 따라 변하기는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전 베토벤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교향곡만 뽑아도 5번 교향곡은 아마 5손가락 안에 들어갈 듯 합니다. 길이가 짧고 4악장이 다 마음에 들긴 어려운데 이 5번은 전악장을 모두 좋아하기 때문에 즐겨 듣습니다. 요 버전은 처음 들어보네요.

세월에 관계 없이 꾸준하게 와 닿는 작곡가는 바흐, 모차르트인 것 같습니다. 웬만큼 노력해도 안 친해지는 건 슈베르트, 슈만.(특히 피아노곡들-_-;;)

슈베르트랑 슈만이요? 신기하네요. 전 참 좋아라 하는데, 물론 유명한 것만 들어봤습니다;; 슈베르트 8번이랑 죽음과 소녀는 정말 귀가 닳도록 들었었죠.

바흐는 ㅋ 자장가로 유명한 그 곡만 듣고, 모자르트는 피아노협주곡만 편식하네요. 전 오히려 모자르트의 교향곡이나 바흐와 모자르트의 피아노 연주곡은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

한 때는 모자르트를 젤 즐겨 들었는데 이게 또 나이와 환경을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최근 모자르트 연재 시작하신 거 같던데 좋은 음악 기대하겠습니다.

모차르트는 베토벤 교향곡이 지나가고 조금 있다가 교향곡+세레나데 등의 관현악곡이 나가게 되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