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자....... 퀴즈!

이 세 작품의 공통점은 뭘까요?


ㅎㅎ 제목 보고 짐작하지 않고 그냥 한큐에 알아내셨다면

진정 미술에 대한 백과사전적 지식이 있으신 분 되겠습니당. ㅋ



정답을 공개해야 이야기를 쓸수 있는지라... ㅋㅋ

공개를 하자면...

3 작품 모두 각각 "희대의 도난사건"들에 연루된 적이 있다는 것에서

공통점이 있다 하겠습니다.


다들 도난당한 적이 있지요.

마지막 작품....... 렘브란트의 풍랑이는 갈릴리(The Storm on the Sea of Galilee)는

안타깝게도 도난된지 20년이 다돼가는데도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하지요.




소개시켜드릴 미드는 위의 이야기들.....

"위조" "위작" "절도""사기"를 소재로한 미드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그 어떤 작품도 베낄 수 있고, 그 어떤 채권도 복제할 수 있는,

그리고 그 어떤 여성도 눈빛만으로 꼬실 수 있는 .... "사기" 캐릭터가....

어찌 저찌 하여  자기를 2번이나 ""포획""한 FBI 요원의 전속 컨설턴트가 되고

둘이 결국 듀오가 되어.... 다른 악당들을 잡아나가는 것이 주된 이야기 되겠네요.


아울러 큰 줄거리에는

저런 "사기" 캐릭터에게도 포기할 수 없는 여인이 있었던지...

홀연 사라져버린 그 여인이 뿌리고 다니는 단서들을 모아 그녀를 찾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깔려있습니다.



고양이 처럼 섬세하고 우아하면서도 영리한 캐릭터의 주인공 맷 보머의 훈내나는 모습과

이와는 대비되는... 덜렁대고 털털한...,

하지만 끈질긴 사냥개 같은 FBI 요원 팀 드캐이의 모습은

나름 절묘한 매칭을 이루면서... 매력적인 캐릭터 & 캐스팅의 정석적 예가 된다 하겠네요.


5회를 봐오면서 단 한 에피소드도 군더더기가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면서도 멋진 스토리들이 매력적입니당.

결국엔 요즘 한주 한주 나오길 고대하는 미드 중 하나가 돼버렸지요.



Metacritic 평점 78점을 받으면서

올 가을시즌 신작 중 단연 가장 높은 레벨의 평점을 찍었구요.
(나머지들은 60점대.... 겨우 초록 받은 수준..)


결국 수많은 사기들의 본질에는 (사기가 성공하는 이유들에는)

행위를 행하는 사람의 "영리함"과 "매력" 같은 인간적인 부분들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단순한 진리로의 복귀가 갖는 설득력 자체도 매력적이거니와


Con Artist 들의 오묘하면서도 재미난 세계를

굳이 "테크노범벅에, 복잡하고 기믹스러울 필요 없이" 다룬다는 측면에서 깔끔하다랄까요?





한 술 더 뜨자면 언제부터인가 너무나도 "상업적"이어져서

작가는 보다 딜러가 더 큰 돈을 버는 돈놓고 돈먹기 "카지노판"이 돼버린

미술"업"계를 농락하는 묘한 재미가 있다랄까요... ㅎㅎ




암튼.... 강추해볼만합니다... ㅎㅎ




p.s.

혹시 미술범죄의 세계에 관심이 많으시면....

Art of Heist 1, 2 시리즈 (총 6+8 )

Heist (총 2)

요런 다큐들이 있네요....  ^^

관심 있으시면 한번 찾아보심도...ㅎㅎ 결코 실망하시진 않으실겁니당.  ^^;;





p.s. 맷 보머를 보면서 침 쥘쥘 흘리신 여성유저붕들에게는 안타까운 이야기 한말씀....

맷 보머는 비매품으로 사료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