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아멘의 환영
- 작성일
- 09-09-3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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눼, 또 메시앙입니다.-_-;;;
몇 주 전부터 '이제 메시앙은 그만 올리겠노라'고 했지만, 최근 두어 달 동안 가장 많이 들은 곡이 이 양반 작품이다보니 인이 박혀서 어쩔 수가 없네요.ㅠ.ㅠ
하지만, 이걸 마지막으로 당분간은 (오르간곡을 올리기 전까지는) 메시앙과는 정말로 빠이빠이ㅡ,.ㅡ;;;
메시앙의 기나긴 작곡가로서의 경력에서 상당히 초반에 위치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아멘의 환영'입니다.
작곡자가 2차 대전에 참전=>포로가 됨=> 석방=>파리 음악원의 교수가 된 직후 나온 작품으로 제목에서 보다시피 종교적인 색채가 가득한 작품입니다. 평생 메시앙의 화두가 되었던 '자연'과 '종교' 중 후자에 기울었다는 말씀.
작품과 별 상관은 없는 얘기지만,
이 작품을 같이 초연한 당시 그의 제자 피아니스트였던 이본느 로리오는 이후로도 그의 평생에 걸친 예술의 반려자로 활동하다가 결국은 1961년 전처의 탈상을 기다렸다는 듯이(?) 그와 결혼합니다. 결혼 당시 메시앙은 53세, 그녀는 37세. 머리 속에 지우개가 들어간 채로 평생을 보내야 했던 첫번째 부인이 세상을 떠나기만을 기다렸던 것이었는지...
솔직히 내용을 잘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오르간을 연상케 하는 장려한 울림이 상당히 인상적이라 올려봅니다. 한 30여 분 정도만 꾹~~ 참고 들어보셔요.
눼, 또 메시앙입니다.-_-;;;
몇 주 전부터 '이제 메시앙은 그만 올리겠노라'고 했지만, 최근 두어 달 동안 가장 많이 들은 곡이 이 양반 작품이다보니 인이 박혀서 어쩔 수가 없네요.ㅠ.ㅠ
하지만, 이걸 마지막으로 당분간은 (오르간곡을 올리기 전까지는) 메시앙과는 정말로 빠이빠이ㅡ,.ㅡ;;;
메시앙의 기나긴 작곡가로서의 경력에서 상당히 초반에 위치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아멘의 환영'입니다.
작곡자가 2차 대전에 참전=>포로가 됨=> 석방=>파리 음악원의 교수가 된 직후 나온 작품으로 제목에서 보다시피 종교적인 색채가 가득한 작품입니다. 평생 메시앙의 화두가 되었던 '자연'과 '종교' 중 후자에 기울었다는 말씀.
작품과 별 상관은 없는 얘기지만,
이 작품을 같이 초연한 당시 그의 제자 피아니스트였던 이본느 로리오는 이후로도 그의 평생에 걸친 예술의 반려자로 활동하다가 결국은 1961년 전처의 탈상을 기다렸다는 듯이(?) 그와 결혼합니다. 결혼 당시 메시앙은 53세, 그녀는 37세. 머리 속에 지우개가 들어간 채로 평생을 보내야 했던 첫번째 부인이 세상을 떠나기만을 기다렸던 것이었는지...
솔직히 내용을 잘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오르간을 연상케 하는 장려한 울림이 상당히 인상적이라 올려봅니다. 한 30여 분 정도만 꾹~~ 참고 들어보셔요.
Olivier Messiaen
아멘의 환영 Visions de l'Amen
I. 창조의 아멘 Amen de la Création 2. 고리 달린 행성의 아멘 Amen des étoiles, de la planète à l'anneau
3. 예수의 고난의 아멘 Amen de l'agonie de Jésu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