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지병이라고 그러면 좀 이상한데,

오프에서 저 보신분들은 이상하게 생각하시겠지만

제가 좀 아픈데가 많습니다.

일단 손목,

보드타다가 램프를 뛰셨는데. 착지를 엉덩이로 한 후 미끄러지다가 손이 엉덩이 아래로 들어가는

바람에, 중수골(손목과 손가락을 연결하는 똥그란 뼈)에 금이갔는데.

얌전히 치료하면 됬는데 그 때 마침 회사가 불티나게 바쁜터라 1주일만에 깁스 풀르고 키보드치고

정상 생활했더니..지금은 오른 손목이 안쪽으로 1/2정도 밖에 안굽혀집니다.

그래서 팔씨름 같은 건 절대 못하고..(힘 엥간히 쎈 여자분들은 저 이기실 수 있을 듯)




두번째, 무릎,

제대 후 축구?를 하다가 살짝 다쳤는데, 그 뒤로 계속 좀 찜찜하다가 결정적으로 대딩4떄 술먹고

농구하다가 후방 십자 인대가 끊어졌네요. 3개월간 발가락부터 빤쓰 바로 아래까지 깁스하고

집에서 칩거....덕분에 가로세로 퍼즐 전국 7위안에 들고, 살짝 우울증도 왔었고,

지금도 끊어진 상태입니다.

결정적으로 지금은 조금 무리해서 운동했다 싶으면 다음날 바로 붓거나, 뭔가 끈이 하나 떨어진

운동화를 신은 듯한 느낌이 무릎에 옵니다.


이거 두가지는 나이 먹어서 고생 깨나 할듯..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