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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에서 졸업식이 한창이네요

흠흠

갑자기 작년 학부를 졸업식이 생각이나네요

졸업식 전날 친구랑 취직안된 친구랑 신세를 한탄하면서 오밤중에 미칠듯이 술을 쳐묵 쳐묵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학과조교에게 전화가 오더라구요

"차도남 학생 내일 우수 졸업자에 선정되서 단상에서 상 받을거니까 내일 졸업식 꼭 참석하세요" 라는...

저희 과는 원래 저희과만 모아놓고 따로 졸업식을 하거든요

사실 한번더 졸업해야되서 별로 졸업식에 의미를 두지않고 있어서 혼자 가려고 했을정도였는데...

근데 문제는 그러고나서 미칠듯이 술을 쳐묵 쳐묵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10시...흠흠

정말 대~충 옷만입고 미칠듯이 학교로 뛰어갔는데

제길...졸업식이 끝나있었...

조교가 마구 갈구면서

"차도남 학생은 학교 다니면서 저한테 너무 많이 혼나서 상이라도 하나 주려고 했는데, 그것도 늦으면 어떻합니까? @$%@#$%@#$%"

하아..그래도 암튼 상장이랑 상품은 받았네요 ㅎㅎ





뭐 학교랑 이름 지우고 나니까 뭐 너저분하지만 암튼 상장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