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지난 정모 참석을 계기로 그간 눈팅이나 하면서 뻘댓글이나 좀 달던 베팍 생활을 약간이나마 변화 시키고자 귀차니즘을 살짝 눌러 놓고 조금 긴 글을 올립니다.
 
워낙 글 잘쓰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안목이 높으신 분들도 많으셔서 글 길게 써 봤자 뻘 스러울 듯 하여 사진 위주로 올립니다. 그래도 스테디 셀러 소재인 여행 + 먹거리에 약간의 이국 여성 사진이면 대박은 안대도 흥행 실패는 하지 않을 듯 하네여...
 
원래는 연재물로 올리려 했으나 꾸준함과는 거리가 먼 인생이라 흥행 성적 보고 괜찮으면 속편(?) 제작에 착수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번 소재는 제가 업무상 수 차례 다녀온 인도의 풍경과 먹거리 입니다.
업무상 출장이라 관광 풍경과는 거리가 먼 도회지의 풍경, 사람 그리고 음식 위주의 글이 되었습니다. 인도 여행 다녀 오신 분들이 어디어디가 좋더라 이런 건 저하고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인도 첫 여행 사진들 찾기가 귀찮아서 보름 정도 체재한 작년 가을 경 사진과 설명입니다.

도착 날 인도 뭄바이 공항 사진입니다. 인도 경제 중심 도시라 공항 시설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그런데 인도 수도 델리 공항은 안습이랍니다. (나중에 기회 되면 소개 하겠습니다.)

뭄바이 외곽의 도로 풍경입니다. 교통 체증 장난 아니고 저 무렵에야 익숙해졌지만 시도 때도 없는 자동차 클랙션 소리가 사람 미치게 합니다. 한국에서 저렇게 울려 대면 싸움 날 듯.. -_-

인도 택시 내부 사진 입니다. 현지 파트너가 출장 기간 몇 일 동안 돈을 주고 고용한 나름 배려해준다고 부른 에어컨 택시입니다만 연식은 대략 30여년 된 듯.. 에어컨 키고 달리다 보면 퍼집니다.-_- 이탈리아 피아트 차량이라고 운전수는 자랑을..
(인도에서 택시타다 보면 달리다 길 한가운대서 퍼져서 승객이 밀어 주는 광경 자주 봅니다. 저도 밀어 봤음.. -_-)

 
나름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은 인도 음식입니다. 탄두리 치킨, 커리 치킨 (이름 잊음), 볶음밥 입니다. 인도 음식 저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대… 인도 음식들이 너무 맵고 짜서 일주일 연짱 먹으니 위가 못버티더군여.. 한국에서 먹는 인도 음식과는 좀 다릅니다.
일행 중 입이 좀 까다로우신 분도 있었는대 향신료 냄새 때문에 거의 굶고 햇반만 드셨다는.. (여행 다니시려면 아무거나 잘 먹어야 고생 안함)

볶음밥 종류인대 전 맛나게 먹었습니다. 일행분들 중 몇분은 가져간 고추장에 비벼 드시더군여..
그런데 밥 자체가 수분이 없어 먹고 나도 든든함은 좀 덜합니다.

제가 인도 음식 중 제일 좋아하는 난 입니다. 화덕에 구운 밀가루 반죽인대 한국에서도 요즘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죠. 인도라는 나라가 거대한 나라라 난을 주식으로 먹는 지역도 있고 밥을 주식으로 먹는 지역도 있습니다만 웬만한 음식점에서는 난이나 로띠 (빵의 일종)은 거의 구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요리라도 지역마다 음식이름이 틀린 경우도 있어 같은 인도 사람들이라도 다른 지역 식당에서는 주문할 때 헷갈려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음식으로 고생하는 저희 일행을 위해 점심때 간 맥도날드 그러나 한국처럼 소고기, 돼지고기 패티 햄버거는 당연히 없습니다. (인도는 전체 인구 중 힌두가 85프로 무슬림이 13프로 정도라 소, 돼지는 안먹습니다.) 그래서 먹는게 거의 닭이죠.. 치킨은 지겹도록 먹습니다.
 
참고로 햄버거 중에서는 인도식 커리 향신료가 듬뿍 들어간 햄버거도 있으니 혹시 인도 여행 중음식 못먹는다고 맥도날드 가셨다가 햄버거까지 못드시는 분 없으시도록 바랍니다. ^^
 


 

저희 업무를 도와 준 임시 아르바이트 여대생 분입니다. 사진이 잘 안 나왔는 대 키도 크시고 상당한 미인이시더군요

뭄바이 거리 풍경입니다. 거리에 저런 노점상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혹시나 모를 위생 문제 때문에 사 먹어 본적은 없습니다.

릭샤라는 인도의 일반 택시 입니다. 인도의 교통 체증과 매연 공해의 주범으로 비난 받기는 하지만 인도 사람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주요 대중 교통 수단입니다.
(매연은 상당히 지독합니다. 뒤에서 따라 가면 눈과 목이 따끔 거려 못 견딜 정도입니다.)

인도의 버스 입니다. 물어보니 우리나라로 따지면 광역 버스 (시내 중심과 부도심을 연결하는) 버스라고 하더군요

무슬림 모스코 입니다. 인도 도시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더군요. 들어가 본적은 없습니다.

위에 설명 드린 릭샤의 또 다른 사진 뒤에 매연 나오는 모습이 보이실 겁니다. -_-

저녁 노을 무렵의 뭄바이 바닷가 사진입니다. 그닥 아름다운 해변은 아닙니다. 냄새도 나고여

인도에서 제일 흔한 커피 전문점 ‘Coffee day’의 뭄바이 해변 지점 내부입니다. 스타벅스 같은 곳인대 인도 브랜드이고 매우 대중적인 곳이죠.. 커피값도 한국 비교 상당히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저는 커피 말고 주로 망고 주스를 마셨어염)

역광이라 잘 안나왔네여.. 인도 출장 중 제일 눈에 띄인 아가씨였는대 사진이 영 아니네여

사진 올리는게 익숙치 않아서 시간이 많이 걸렸네여 내용도 별거 없고.. 다음에 올릴때는 좀 깔끔하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