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래간만에 흔적 남깁니다^^
다들 안녕하시죠?

2010년 새해가 되고 저도 꿈같은 방학이 끝나
어느덧 봄학기에 접어들은지 2주째네요.
방학때 이런저런 일로 제대로 쉬지 못한 터라
다소 갑작스럽게 맞게되는 이번 학기가
조금은 부담스럽고 아쉬운 것이 사실이네요.

이번겨울 한국엔 눈이 많이 왔나보네요.
여긴 영하로는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섭씨 10도 이하로만 내려가도 춥다고 하는지라
눈구경은 멀리 이동하지 않는한 못할 것 같네요.
내년 겨울에나 큰맘먹고 몇시간 달려가서
눈이나 구경할듯 합니다.

사실 개강 전에 와이프와 차로 4시간 정도 떨어진 곳으로
눈구경이나 다녀올까 햇는데 그 인근에 스키장이 많은 관계로
현재 스키를 탈 수 없는 현실이 가슴아파서
아에 내년에 제대로 스키장에 가서 눈구경 제대로 하자고 다짐하며
다른 가까운 곳으로 발길을 돌렷었더랬죠.

정모하는군요.
작년 이맘때 참석했던 정모가 문득 생각나네요.
그때 찍은 수많은 야사들은 어느분 컴에 잘 모셔져 있는지 ㅋㅋㅋ
후후후후


이제 이곳에 온지 거의 반년이네요.
예전에 한국에서 있을때와 달리
여기선 신경쓸게 딱 2가지 뿐인 것 같습니다.
공부와 가족.

그러다보니 어쩌면 생활이 무미건조하기도 하지만
제 본업에 충실하고 가정에 충실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네요.

이번주말부터는 몇개월간 못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오래간만에 하면 아마 온몸이 쑤시겠죠? ㅋㅋ
한살 더먹었으니 아마 체력적 부담도 더 할거 같구요~

한국 그립네요.
요즘 가끔 와이프랑 한국가면 먹을 음식과 음식점들을 나열해본답니다.
자장면, 감자탕, 닭도리탕, 닭꼬치, 김치수제비 등
서민적이고 토속적인 음식들부터 생각나네요.

그냥 간만에 끄적여 봤습니다.
순간 집근처 지나가는 기차 때문에
책상이 살포시 흔들리네요 ㅋㅋㅋ

그럼 이만 ㅋㅋ





PS. 박찬호 선수가 샌프란시스코로 오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