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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종사자들의 직업의식이 투철하지 못하다는 거겠죠. 더불어서 그 근본 원인이라면 열악한 근무환경이 클 겁니다.

예전에 방학 때 물류센터에서 일해본 적이 있는데(알바로써는 택배 회사에서 일하는 게 꽤 짭짤하죠. 직장으로서는 꽝이지만)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죠. 그 이유야 다들 알다시피 일용직이나 계약직이기에 일자리 찾다가 밀리고 밀려서 거기까지 온 분들이

많죠. 즉 그 일에 대한 자부심이나 의무감 같은 건 찾아보기 힘든 그저 그냥 죽지 못해서 하는 일이라는 분위기가 강하죠.

그리고 택배기사들도 대부분 하는 일에 비해서 급여가 너무 적죠. 보통 택배 1개당 2500원이라고 하지만 그건 주문자가 지불하는 가격이고

업체에 따라 계약건수에 따라 금액은 더 다운되죠. 그리고 실제로 기사에게 가는 금액은 더 떨어지고
 
최근에는 유가마저 팍팍 올라가서 아마 사는 게 사는 거 같지 않은 분들도 상당수 있을 겁니다.



당연히 소비자로서는 잘못된 문제에 대해서 보상받을 이유가 있지만 일단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계속될 문제죠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