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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숫기가 없는 인간이라 한 자리에 뿌리박고 앉아 한 명하고만 줄창 이야기하다 왔네요. 그래도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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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이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과 더불어 20세기에 나온 가장 멋진 첼로곡 중 하나로 평가받는 브리튼의 첼로음악입니다. '첼로 음색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영국 평론가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고 있기도 한데 영국의 자국 출신 음악가 밀어주기는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애꿏은 브리튼에게 주는 것 없이 눈 한번 흘겨보게 되는군요...

원래는 첼로 소나타 하나와 무반주 첼로 모음곡 3곡을 모두 올릴까 했는데 양이 좀 많은 듯하여 나누어 올릴까 합니다. 나머지를 언제 올릴지는 모르겠지만ㅡ,.ㅡ;;;

브리튼의 스승이었던 브리지의 첼로 소나타와 비교해가며 감상해 보심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Benjamin Britten

Cello Sonata C Major op.65

1. Dialogo                 2. Scherzo pizzicato               3. Elegia


4. Marcia                         5. Moto perpetuo


Steven Doane


Cello Suite No.1 op.72

1. Canto primo: Sostenuto e largamente                 2. Fuga: Andante moderato                3. Lamento: Lento rubato


4. Canto secondo: Sostenuto     5. Serenata: Allegretto Pizzicato         6. Marcia: Alla marcia moderato


7. Canto terzo: Sostenuto         8. Bordone: Moderato quasi recitativo   9. Moto perpetuo e Canto quarto: Presto


Mstislav Rostropovi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