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1. 30대 독거노인들에겐 참 안스러운 말이지만, 진정으로 순수한 사랑은 20대에 가능한게 아닌지 생각한다.

   나이 서른 고개를 넘어서 만나는 사람들은 왜들 그렇게 머리를 굴리는지......
 
   20대에는 정말 눈에 콩깍지가 씌인 순수한 연애를 해 보자, 그것만으로 남는 인생이다.






2. 내가 만났던 가장 매력있는 이성,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이성과 결혼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결혼할 여건이 되어 있을 때 만나게 되는 이성과 결혼하는 것이다.






3. 결혼 후 6개월정도는 콩만 열심히 까는게 아니라, 평생 싸울것의 거의 반을 이 때 싸운다고 보면 된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서 다른 가치관을 가진 남녀가 서로 맞춰가는 과정......

   깎이고 마모되고 파이면서 서로 딱 맞는 톱니바퀴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이 과정을 못 넘기고 파국에 이르는 커플도 상상외로 많다.







4. 남자는 결혼을 하면서 '편하게 살고 싶어 한다'

  여자는 결혼을 하면서 '재미있게 살고 싶어 한다'

  남자는 결혼하면서 지금까지 했던 모든 이벤트, 매너, 기다림, 배려등에서 해방되어 편하게 살고 싶어한다.

  여자는 결혼하면서 지금까지 못해봤던 모든 것들을 새로 계획한다.



  갈등이 발생하는 포인트이다.






5. 여자는 남자가 밖에서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자기한테 고스란히 털어 놓기를 바란다.

   남자는 여자가 듣는다고 해결될 일도 아닌데, 여자까지 걱정에 끌어 들이고 싶지 않아 입을 닫는다.
 



   여자는 모든걸 털어놓지 않는 남자가 야속하고

   남자는 모든걸 알려고 하는 여자가 피곤하다.









6. 영계의 친구가 결혼하고서 마눌이 해 주는 첫 밥상을 받았다.

    그 마눌은 된장찌개를 보글보글 끓여 놓고서...... 계란을 하나 까서 찌개에 넣었다. 

    그 이후 영계의 친구는 노상 야근을 한다.




   된장찌개와 순두부찌개를 구별할 정도는 되었으면 좋겠다.

   모르겠으면 인터넷에서 좀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