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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영화 사운드에 관심을 가지고 이 책 저 책 뒤져보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 최고의 책은 미셸 시옹의 <오디오-비전>인 것은 말할 나위가 없지요(울 나라에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책마저도 갈증을 풀어주지 못해서 사운드 디자이너 한 분이 추천해 준 책을 입수했습니다. 아직 울 나라에 번역이 되어 있지는 않지만 원서로는 구해볼 수가 있네요. 교보문고나 알라딘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제 경우는 다행히 헌책방에서 구입했습니다. 바로 < Film Sound >라는 책입니다. 영화 사운드와 관련하여 영화 전문가들의 다양한 글들이 실려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제가 봤던 영화들을 전부 돌려서 다시 봐야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소리'로서 영화를 보게 될때 그것은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니까요. 요즘 정말 곱씹으면서 읽고 있습니다.

아래는 어제, 오늘 헌책방에서는 구입한 책입니다. 기말고사가 끝나고나면 본격적으로 읽을 생각입니다. 겨울방학이 빨리 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