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으헝헝헝헝 ㅠㅜ

세경의 마음을 드디어 준혁이가 알아버렸네요

그런데 그것도 생일이라고 영화보러가자고 하는 그 타이밍에........

세경이는 또 이지훈 개자식한테 그런 소리를 들은 타이밍에.......

설마 이 둘이서 오붓하게 영화를 보고 밥이라도 먹고

그런 일은 당연히 없겠지만 준세커플을 지지하는 저로서는

조금의 기대는 했는데....

너무 슬프네요

세경이가 목도리를 잃어버린건, 그렇게 허무하게 첫사랑을 잃어버린다는 암시같고

준혁이의 생일 선물이 깨져버린 것도 준혁이의 사랑이 이렇게 깨져버린다는 거겠죠

흠....제가 작가를 너무 만만하게 보고 있는 건가요...흠...

예전에 사랑니 에피를 보면

세경이가 사랑니(첫사랑)뽑으러 갔을때도 지훈이가 논문때문에

무심하게 혼자서 세경이를 병원에 보내버리죠

이것도 결국 무신경한 지훈이에 의해서 사랑니(사랑)이 뽑혀 버리게 되는걸 암시하는 것 같네요

흠...훌쩍

세경이 내가 한달에 70만원줄께 우리집와서 식모해라

우리집은 이순재옹 집보다 훨씬 작아서 청소할 것도 별로 없고

식구도 없고

오밤중까지 그렇게 사골끓이게 안한단다...

방은 따로 없으니 나랑 같이 쓰자꾸나 하악하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