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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거창한데... 가진 지식이 초라해서 길게 쓸 말은 없습니다.

언론에서는 서해교전에 대해 전과에 열중하고 북의 침범에 대해 국민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홍보하는 실정입니다.

이러다 한방 붙어도 우리가 이길 수 있다? 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갖게 될까..염려되는 군요.


이번 교전이 어떤 연유에서 일어난 것인지 정확히 알길은 없습니다만...

북측의 일방적인 도발 행위로 볼것인지는 의견이 좀 다릅니다.

NLL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요.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한 재논의 뉘앙스를 비쳤다가..

언론으로 부터 뭇매를 맞기도 했던 사안입니다.

국토에 관한 문제이고.. 이것은 대통령의 국토수호의무를 정면으로 배치하기

때문이었을것입니다.


한국 전쟁 후 휴전당시 정하지 못했던 해상에서의 영토경계가 지금까지도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남측(미군)의 일방적인 통보를 북한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젠가 방송에서 보여주는 약간은 불합리해 보이는(북한 입장에선) 경계선

주장을 북한이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국지전이 잦아진다면 확전으로 이어질 것을 예상하지 않을 수 없기에..저는 우려 스럽기만 합니다.

해전에서의 승리에 도취할 것이 아니라.. 동족이 왜 서로를 죽여야 하는지..

갈등의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해결할 것인지를 논의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것은 일본의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며 영토권을 주장하는 것과는 다른 시각에서 봐야

할것입니다. 무조건 우리것이니 북한더러 셧업 하라고 강요만 해야 하는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