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며칠전 친구와 레전드 가수의 죽음에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제가 죽음으로서 레전드가 되는 가수를 열거하면서

퀸의 프레디머큐리, 비틀즈의 존레논, 너바나의 커트코베인 를 이야기 했죠

이들의 죽음과 레전드냐 아니냐의 관계를 참 묘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죽었기 때문에 레전드가 되었다는 저의 의견과

원래 레전드인데 지금 죽어서 더 기억이 되는 거라는 의견

별것 아닌걸로 병신같지만 멋있는 토론이 진행되다가

결국 유재하, 김현식, 김광석 까지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한놈이 침울한 표정을 짓더니

현식이형님(그 친구가 그렇게 부릅니다)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프다면서

현식이 형님을 기리기위해서 노래방에 가자고 했지말입니다

흠...그러고 나서 노래방에서 부른 노래는 결국 Gee, Bo Beep 이라능 ㄲㄲ

그나저나 여러붕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정말 마음이 아픈게

제가 좋아하는 가수 김모씨와 신모씨는 정말 전성기에 죽었다면

지금쯤 레전드의 반열에 올랐을지 아닐지.....

요즘은 아닌데 몇년전에 이상한 쇼프로 나오고 그런거보면서

인간으로서의 그의 모습말고 예술인으로서의 모습만 보면

그냥 확 죽어서 레전드가 되어버렸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