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어제 밤에 아부지 사무실에 벌어진 일이라는데요,
생각만 해도 무섭네요-ㅁ-;


나이 서른 드신 처자가,
술 처드시고 취해가지고,
자신의 차를 몰고 도로를 역주행-_-; 하다,
교차로에서 나오는 차를 피해,
핸들을 꺾어서 가로수와 벽 사이(약 3m)를 비집고-ㅁ-
아부지 사무실로 돌진하여,
아부지 사무실의 전면 유리창을 뚫은 후,
안에 전시되어 있던 물건들을 연속으로 박살낸 후,
반대편 전면 유리창까지 부수고 난 후에야,
비로소 가까스로 멈춘 사고입니다.

다행히 늦은 밤이어서 아무도 사무실엔 없었다고 하네요.

하아, 써놓고 봐도 스펙터클한 하나의 액션영화네요.
운전자는 좋은 쿠션들(?)을 둔 덕분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안 그래도 남쪽지방도 꽤 추운 올 겨울인데,
아부지 사무실 사람들 어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