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띠리리.....

"네 멜칩니다"

"안녕하십니까.   **** 홍길동 차장입니다"

"아.  차장님  안녕하세요"

"예.  일단 보고드리겠습니다.  저희 이사장님께서 잠시 후 4시에 퇴임하시기로 이사회에서 결정되었습니다."

"아....  예......  알겠습니다.  말씀 전달하겠습니다."

 딸각.




'가만보자 이사장이 누구더라..    에잉.....   정*근?' 

'정*근 이사장이 갑자기 오늘 사표를 내?   어이쿠 빨리 보고해야겠다'




후다닭...  (국장실로 뛰어든다)



"국장님.  정*근 이사장이 오늘 4시에 사표를 낸다고 지금 공단에서 연락이 왔는데요.  사표낸 원인은 일단 모르겠구요.  혹시 보궐선거 때문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바로 확인하고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어...어...   그래.    빨리 원인 알아봐라.   정*근 이사장이 그만 둘 이유가 없는데....   양산 보궐선거도 박희태 대표 나온다는데, 삐집고 들어갈 자리 없잖아..    야....  이거 뭐 때문이냐....   사장님께 보고해야하니까 얼릉 알아봐"

"예....  옛"



띠리리  (옆에 국장님이 사무실로 오셔서  나의 통화 내용을 듣고 계신다)

"엽때여...  ****공단이죠.  예 저는 ** 멜치인데요."

"예...예..   안녕하세요"

"거기 이사장님이 오늘 사표 내신다면서요 ?  확인차 전화 드렸습니다"

"예....????????    저희 이사장님이요??????    어어..... 잠시만요    "부장님!!!"   "   (수근덕 거리는 소리가 전화기로 들린다)



국장님 " 뭐라는거야....."

"그쪽에서 아직 모르는 눈치인데요?  뭐죠  이거?"



공단 " 저 멜치님.  저 ***부장입니다.  저희 이사장님 그만 두신다는 이야기 저희로써는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요.  혹시 어디서 이야기를 들으셨는지요."

"예?  아니 잠시전 그쪽에서 전화가 왔는데요...   어어.....     죄송합니다.        제가 다시 전화 드릴께요."

딸깍




국장님 " 뭐래냐....  사퇴 맞데..??"

멜치 "국장님 잠시만요.  ****공단이 아닌가바요.   ####공단에 전화 해 보겠습니다."




띠리리

"####공단이죠?   거기 이사장님 오늘 사퇴한다고 아까 전화하신분 있으시죠?"

"예...  제가 아까 멜치님에게 전화 드렸잖아요...."

"아 예......   그냥 확인차 전화드렸습니다.  안녕히계십시오"




국장님 "뭐래냐.."

멜치 " 국장님.   저기  ****이 아니라 #### 이사장이랍니다..."

국장님 "예라이.......  깜짝 놀랐네.....그건 예견된거고.....  똑바로 보고해라잉......"

"네..."





아씨...........   쪽팔려.


****가  왜 아까 ####로 들렸을까......



박*춘 이사장 잊지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