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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

근 석달동안 살까 말까 고민만 하다 오늘 MP3 질렀습니다.

뭐랄까....  엠피쓰리 하나 사는데 무슨 이런 호들갑.  이라고 생각도 하시겠지만....



그게 말입니다.

자동차 한대 사는거나, 양복 한벌 사는것 보다 훨신 더 어렵더란 말입니다.

자동차나 양복은 필요에 의해서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지만, 엠피3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더 고민이 되더란 말입니다.

더군다나 제 핸드폰이 엠피3도 되고 하는 기종이라서 핸펀을 잘 이용하면 엠피3 없어도 음악을 들을 수 있기에 도시락 들어가서 한곡당 500원씩 주면서 다운받아 들어보고  해봤는데,

뭔지.....  음질이 좀 후져보이고, 핸펀 베터리 소비도 심하고  암튼 좀 만족스럽지 못하더란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출근하는 자하철에서 제 옆자리 앉은 여성분이 아주 쌔끈한 엠피3을 꺼내더니 음악을 듣는데(아마도 D2  같음) 에이씨....  엠피3 하나 사면서 무지 고민도 하네 그냥 확 사버리자 싶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질렀습니다.




쿠폰 할인을 2만이나 해줘서 21만 7천원에 구입했네요....^^


8G 짜리니까 지금까지 모아둔 음악 파일 다집어 넣어도 될 듯하고 (가요, 팝, 클레식, 재즈 등등)

출근하는 길에 오다가다 안졸리면 영화도 보고......










이제 저 소지섭 되는 건가요...??????













어이구 이쁜 내새끼....    어여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