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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군대 다녀온 남자들 중에 최악의 꿈이라고 할 수 있는 군대 2번 다녀오는 꿈...

사실 뭔가 꿈 속에서 영장을 받았을 때 이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면서

병무청에 문의를 하려고 하는데

어무이께서 일단 안가면 큰일이 날것 같으니 일단 들어가있으면

그때 알아보시고 꺼내주신다고 하시는데

왠지 어무이 속내는

"얘는 한번 다녀왔는데도 인간이 될됬으니 한번더 다녀오면 인간이 되서 오겠지..."

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서 당최 병무청가서 문의를 하실 것 같지가 않더군요

이랬건 저랬건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와중에

입소대에서 대기하면서 병무청에 전화를 해보는데

제 핸드폰은 안가져갔고

누나가 입소대까지 따라왔는데

누나 핸드폰은 먹통이고...ㅠㅜ

결국 다시 입대해서 훈련을 하는데

두번 입대하면 막연히 미칠 것 같기만 했는데

두번 입대하면 정말 안좋은건 군대 있을때 동기놈이 부사관을 신청해서

중사가 되어서 교관이 되어있다능..

막상 보면 조교들도 다들 나보다 훨씬 어린데다가 군번으로 치면 안드로메다..(저는 03군번)

훈련하다가 어느날 사역을 나갔는데

벌집을 건드려서 미칠듯이 벌한테 쏘이고..ㅠㅜ

그러다가 꺴네요.

상콤해야할 월요일 아침이....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