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헐 일기장 얘기 이제 고만 쓰려고 했는데








세번째 일기장을 드니
왠 사진들이 후두둑 ;








떨어진 사진들이 보니까
고딩때 제 사진인 줄 알았드만

김희선 윤손하... 막 이러네요-ㅅ-











그래도 막판에 제 사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그냥 상큼하구만여 @_@













이 세번째 (시간상으로 세번째는 아니고 오늘 들춰본 순서) 일기장을 쓴 게

아마 일년 넘게 좋아했던
울 아파트 같은 라인 15층에 살던 처자랑
썸씽이 있던 때인거 같은데-ㅅ-

(언젠가 이 아이를 만나선 직접 고백했던 거를 여기다 글 쓴 적 있죠;;)












이때쯤에 무지 친해졌던
능력 좋은 친구 녀석 하나의 도움을 받아
그녀의 삐삐 번호를 알아왔거든요 -ㅅ-




보니까 일기장에
이 친구한테서 받은 그녀 삐삐 번호가 적힌 쪽지까지 스크랩되어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음성메시지로 남기려고 멘트 적어놨던 것도 역시 스크랩되어 있구요
아주 구구절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돌겠;;;;








이거에 대한 답메시지는 그래도 온듯 한데
반응은 무지 뜨뜨미지근 했던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만나서 고백했을 때도 차였드랬죠)















그러구선 다음 다음 장을 넘겨보니 -ㅅ-
처자가 부담스럽다고 했다네요







근데 그 다음장에 제가.....






"부담스럽다는 애매한 말 말고 싫으면 싫다"고
확실히 대답하라는 식으로 음성 메시지 남겼다고 써놨 ....... ;;;;;;;;;;;;;;;;;;;;;;;;;;;;;;;;;;;;;;;;;;;;;;




아놔~








흥미진진해서 그 담장을 또 넘겨보니






결국 채이고 나서 ;

나에게는 친구들이 있으니까... 괜춚!!!! 요 ㅈㄹ 하고 있는데 아아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일기장에서 하나 맘에 드는건







이 해 9월 24일에 박찬호 선수가 14승 했다고 짤막하게 기록되어 있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제가 박찬호에 관심이 있었는지도 몰랐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











+) 이 정도만 공개할 수 있겠고

다른 건 정말 분쇄하고 화염에 지져버려야 할 거 같은디 아악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