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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최초로 탄생될 예정이었던 스타크래프트 ‘자유계약선수(Free Agent, 이하 FA)’ 탄생이 오는 8월 이후로 연기됐다.

FA는 지난 2006년 3월 22일 2006 상반기 프로게이머 정기 소양교육에서 발표된 2006 시즌 규약 개정안에서 수정되어 발표된 내용으로, 현행 한국e스포츠협회 규약에 따라 발표 시점으로부터 3년이 지난 2009년 3월에는 최초로 FA 자격을 획득한 선수가 탄생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한국e스포츠협회는 e스포츠 최초의 FA 도입 및 실행을 08-09 시즌 종료 후로 연기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FA의 도입 시기를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이후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e스포츠 최초의 FA 탄생 및 실행이 연기된 이유는 프로리그와 프로게이머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다. FA가 처음 발표된 2006년의 경우 3월이 프로리그 종료 이후 비시즌 기간이었으나 도입 시점인 2009년의 3월은 프로리그 08-09 시즌 도중이었다. 따라서 3월에 FA가 시작되고 실행될 경우 시즌 도중에 재계약, 이적, 보상선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 것.

협회 관계자는 “2008년까지만 해도 3월이 비시즌이었으나 08-09 시즌을 기점으로 연단위 시즌이 도입되어 FA 제도도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힌 뒤 “시즌 도중 FA 선수가 탄생되고 실행될 경우 각 팀간 급격한 전력 변화가 올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혼란이 가중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국e스포츠협회와 프로게임단 사무국은 FA 도입 및 실행을 08-09 시즌 이후로 연기하는데 합의했고, 결국 e스포츠 최초의 FA 탄생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가 마무리되는 오는 8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초의 FA 도입 및 실행이 연기 됨에 따라 가장 기본적인 ‘FA 자격 취득에 관한 내용’을 포함해 적용 시기와 구체적인 진행 방법, 우선협상권의 기간 및 보상금 등을 포함한 세부적인 내용 역시 수정,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도 협회는 FA 규정이 개정돼 처음 도입된 이후 달라진 환경과 문제점을 고려하고 08-09 시즌 종료 후 FA 도입과 실행에 문제가 없도록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 검토하고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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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와 SK의 대어급 프로토스, 저그 영입은 당분간 힘들겠군요. 08~09시즌은특별한 변수 없으면 이제동네짱이 있는 오즈가 우승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