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퇴근했다


집에 오는 길에 싫어하는 스타벅스에서 그린티 뭐 어쩌고 하는 쉐이크같은걸 먹었다
괜히 큰거 골랐다...
배터져 죽는줄알았다


새법인
새로운 직원들

유독 일을 못하는 친구가 하나 있다

사수맡은 녀석이 스트레스로 회사 쉬는일까지 발생했다


주임애들은 어찌어찌 처리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나역시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사장에게 건의 아닌 반강제성토를 했다...

다음주 금요일까지 나한테 모든걸 일임한단다
짜르든 같이가든

주임애들은 다 짜를거라고 굳게 믿고 있다


막상 일못하는 녀석인걸 알지만
한 사람을 그렇게 내보낸다는거 참 씁쓸한 일이다

오늘 주임애들과 탕수육에 간짜장 먹으면서 이야기를 했다
객관적으로 평가하겠다고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한 일일까...

한 사람의 인생이 달린 문젠데...
여기서도 안되면 다른데서도 안될텐데...


총구를 머리에 갖다두고 나보고 쏘라한다

과연 나는 후회 하지 않을까...


일단 다음주 금요일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