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어울리는 책]나치 시대의 일상사
- 작성일
- 09-07-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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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한책입니다..^^
나치관련해서 책한권정도 읽어보고 싶어서 검색하다보니 흥미를 끄는 제목이 눈에 띄더군요..
대충 살펴본후....이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질렀습니다..18000입니다..
제가 사는 책들이 뭐..그렇습니다........이것도 나름대로 양장이라.......
짧게 소개글과 저자소개 역자소개 정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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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즘은 서양근대주의의 표현이었다....
나치즘을 근대성 내지 근대화와 연관지을때 역사가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것은 근대 개념에 함축되어있는 규범적 해방적 측면이다. 근대성에 선을 대는 나치즘 해석은 바로 그때문에 나치즘이 해방적이었다는 이상한 함축을 갖게 된다. 포이게르트는 해방의 근대 이면에 규율과 억압의 근대가 자리하고 있었다는 푸코의 논리를 이용함으로써 나치즘의 해방적 측면과 억압적 측면을 동시에 드러내고 더 나아가서 나치즘의 야만성을 근대성의 본질적 측면으로 해석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나치즘이 근대의 소산이라면 나치즘 이후의 근대에 대해 어떠한 비판적 관점을 가져야 하는가라는 의문과 더불어, 서양근대 일반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재삼재사 가다듬는 계기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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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데틀레프 포이게르트(1950~1989)
그는 나치즘 연구의 방법론과 해석내용 모두에서 종전과 크게 대비되는 신지평을 열었던 역사가이다. 그는 히틀러를 비롯한 나치지도부나 정치, 경제 혹은 사회제체를 연구하던 기존의 정치사및사회사의 전망에서 벗어나, "아래"에 있는 "작은사람들"이 그체제를 어떻게 경험했고, 그들의 경험이 체제에미친 영향이 무엇이었는가를 질문하고 답했다. 이는 본서에 응축되어 나타난다. 그는 애초에 '나치공산당의 저항운동'(1980)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일상사를 선구적으로 개척하면서 본서를 1981년에 본서를 저술했으며, 그뒤에는 미셰푸코의 철학을 청소년의 역사에 적용한 교수자격논문 '사회적 규율의 한계'(1986)를 저술한뒤, 마지막으로 기존의 개설서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탁월한 "바이마르공화국"(1987) 개설서를 출간했다. 그는 마지막 저서출간 직후 이른나이에 사망했으나 그의 나치즘 연구는 나치즘 연구 전체에 획을 긋는 고전의 반열에 올라있다
역자 : 김학이
한국외대 독어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서양사학과에서 석사, 독일 보쿰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동아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서 저서는 생략 ㅋㅋ주로 독일관련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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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는 상당한 충격을 받을수도 있고.....그냥 별거 아니구나...하실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국화와칼 의 느낌..?
나치시절의 독일사람들은 모두 나치이기도 했으며 모두 나치가 아니기도 했습니다......
사실 나치이던 말던 상관이 없었다는것이 더 정확합니다..
일자리의 보장과 일정수준의 급료......
보통 사람들의 기준은 이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이 책 내용의 전부는 아니지만..나름대로 핵심이 아닌가 합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군요..^^
교과서로는 도저히 얻을수 없는 깊이있는 역사연구의 성과를 느낄수 있는 책입니다.......
세계사 교과서에 나치 부분이..1페이지는 나오나요? ㅋㅋ 기억이 안나네.....
마지막으로
번역된 인문서적에 있어서 거의 적용되는 것이겠지만..역자해설을 먼저 읽으시면 책의 내용을 이해하시는것에 시간을 절약할수 있을것입니다....어렵지는 않습니다..번역도 괜찮구요....다만......독일사람들의 독자로해서 쓰여진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알것이라 생각하고 생략한다는 그런 느낌이 약간 듭니다.......감안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