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주말이 폭풍같이 지나가 버렸네요.

취침 시간 조절에 실패하고 지금 출근할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주말에는 폭풍같은 사이트 독립 시도 사건이 있었네요.

전 좀 신중히 추진하자는 입장이었는데...

까페 회원님들 옮겨간 속도를 보믄 엄청난 폭발력입니다.

그만큼 독립 사이트에 굶주리셨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저는 사이트 독립을 가야할 길이지만 굉장히 험난한 가시밭길이라고 봤는데

이 정도 폭발력이믄 생각보다 수월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생각해보믄,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더미입니다.

여러 유저님들의 의견을 모아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딱히 주도하는 구심점 하나 없이

이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유저분들 한분 한분의 힘이 모여서

독립 사이트라는 결과물을 이루어 가는 과정이 저는 참 신기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하다는 느낌도 들구요... 이런 모습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모습이 아닐지.

옛날 엠팍보다 지금 만들어가는 사이트에 제가 더 애착을 느끼는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아무튼, 다 함께 힘을 모아 즐겁고 편안하고 훈훈한 사이트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밤들 되시길 바라면서~

다음주도 힘차게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