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식당에서 밥 먹으면서

대개 스포츠신문을 보곤 하죠

띠별 운세는 꼭 실려 있어서

저는 물론 가까운 사람들의 그 날 운세를 가볍게 체크하죠

띠별 운세라는 게

사실 어디에 붙여놔도 무난한 문구들이 대부분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꼭 내 띠에 해당하는 문구를 보면서 특별히 경계한다는 마음보다는

하루에 하나씩 잊기 쉬운 점들을 각인시킨다는 마음으로 보는 게 좋을 것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스포츠 신문의 띠별 운세를 보면서

저와 가까운 사람들의 하루 컨셉을 살짝 조정하곤 했었는데

어느 날

띠별 운세를 완전히 불신하게 되는 계기가 생겼으니...

"자식에게 관재수가 있다"

였습니다

에라이... 자식도 없는데 관재수는 무슨 -_-;;

(어디선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내 자식이 있다면... 미안하다 아빠는 널 모른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