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당시가 10시 30분 넘은 시간이어서...(신림역이였음)
늦은시간까지 '도를 아십니까'류의 아가씨들이 알바를 하나 싶었는데.

"혹시 찐한 마사지 필요하지 않으세요?"

다시 아가씨를 유심히 쳐다보니 짧은 체크무늬 스커트에 블라우스가 가을에 입기에는 너무 통기성이 좋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안에 어떤 브래지어를 했는지 훤히 보였습니다-_-)

무시하고 집에 다와서 지하철역을 올라와보니(신사역)
이번엔 얼굴이 당장 KBS탤런트 공채에 나가도 반쯤은 먹고 들어갈만한 아가씨가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비슷한 얘기로 꼬시더군요.

원래 강남의 신사동이 12시만 넘어서 택시잡을려면 '섹방있어요'라고 꼬드기는 곳이긴 하지만,(그래도 예전에는 삐끼가 남자였었음)
요즘에는 퇴근후 집에 들어가려면 제대로 갈 수 있게끔 내버려두지 않으니 참으로 풍선효과를 느낄만도 합니다.

이럴바에는 장안동 안방업소들을 단속하는 의미가 전혀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저는 안마업소라던지 집창촌같은 곳은 가본 적이 없는지라, 그런쪽에 별 관심도 없었었는데,
정말 탤런트보다 더 예쁜 아해들이 꼬시면 나름 도덕교과서에 나올만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도 한순간의 유혹에 더욱 노출이 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현재의 성매매 단속이 오히려 문제를 야기시킨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