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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MBC '베토벤 바이러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베토벤 바이러스'는 전국시청률 2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시청률 17.7%보다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김명민과 이지아의 포옹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인 26.87%(AGB 닐슨 집계결과, 서울)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베토벤 바이러스'의 승승장구는 엎치락 뒤치락 하던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인 SBS '바람의 화원'이 주인공 문근영의 부상으로 스페셜 방송을 편성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마에(김명민 분)와 두루미(이지아 분)가 서로의 애틋한 사랑을 확인하며 로맨틱한 포옹씬을 연출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바람의 나라'와 '바람의 화원'은 각각 18.1%, 9.6%
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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