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모두들 독실하다면 독실한 개신교도들인 가족들...

누나의 결혼...

사돈댁도 교회 다니지만 꿋꿋히 교회 안다니고 버티던 매형..


결국 결혼하면 교회다녀야된다는 이야기에 아직도 끌려다니고 있음..


가끔 교회 안다니는 절 보며 어머니 하시는 말씀..

"아들놈도 안 다니는데 가기싫어하는 사위 끌고 다니려니 면목이 없다."

저 왈..

"그럼 매형도 가지말라고 해요."

"으이구..."



명절 때..

"교회가자."

"전 안 믿는 것 아시잖아요."

"교회에서 넌 왜 안 보이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정말 싫어요."

"그럼 제사라도 지내라. 교회도 안 다니는 놈이 제사도 안 지내면 뭐하냐?"

(참고로 제사 지내는 것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대략 십수개는 되는걸로 압니다.)

"에이~ 또..."

"이 놈아! 효도하는 셈 치고라도 한번만 따라가자."

"....."



결국 명절때는 효도하는 셈 치고 아직도 교회 나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