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으나 Euro2008에서 포르투갈이 8강에서 탈락하는 실패를 맛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결국 57500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FIFPro로부터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며 지난 시즌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그는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전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호날두는 “같은 축구 선수들로부터 최고라는 인정을 받아 정말 기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며 나를 늘 지지해주는 가족들과 친구들에게도 감사하다. 내게 이 상을 주고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복지를 위해 힘쓰는 FIFPro에도 고마움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FIFPro가 선정한 베스트 11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선수들이 주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밀란의 에이스 카카만이 선정되었다.

FIFPro 선정 베스트 11

GK 이케르 카시야스 (레알 마드리드)

DF 세르히오 라모스 (레알 마드리드), 존 테리 (첼시), 카를레스 푸욜 (바르셀로나), 리오 퍼디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MF 스티븐 제라드 (리버풀),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히카르두 카카 (밀란)

FW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페르난도 토레스 (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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