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저는 지금도 소녀시대가 누군지도 모르고
갸들이 왜 인기인지도 잘 모릅니다

근데 말이죠
어제 경마장간다고 6512번 버스를 탔는데요


제가 평생 살면서 이 여자 내 스타일이다 하는 느낌받은 사람이 두어명뿐이었거든요

최근에는 몇년전 용산역가면서 비오는날 만났던 그녀...
그때 정말 굴욕이었죠...

그날의 굴욕을 어제 다시 겪었습니다




잠이 들기 얼마전인가 그 왜 버스타면 자리 두개 즉 두명이 앉을수있는 자리 있잖아요
그 내릴때 카드대는곳

하여간 뭐
거기 있었는데
이건 뭐 진짜 키도 ㅎㄷㄷ하고 소녀시대같이 생겼다고 해야할지 뭐...
굳이 그중에 따지자면 유리정도 느낌?
하여간 170은 훌쩍 넘고 비욘세같은 느낌나는 그녀가 제 옆에 앉더군요...

이건 뭐...
연예인도 봤다면 많이 봤다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괜찮은 친구가 다 있다니 이건 그동안 내가 착하게 살아온 보답이야 라는 생각에

2001년 이후로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헌팅을 해볼까하며...전번을 물어보려는 찰나...


그녀의 가지런한 왼손에...버스카드 흔히 이야기하는 티머니카드가 보이더군요


"청소년용"





네...
그냥 저 소녀시대 팬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