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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소리 같지만 최근 공군에 3:0 완패를 당하기전 에결7연전을 치룰만큼 전력의 안정세가 돋보였었습니다.

예전 이스트로는 약하단 인식에 연습을 도와달라는 오퍼도 없었는데 윤용태는 이윤열과의 경기전 박상우와 연습하고 그전에 다른 선수 김구현이였던가?는 서기수 선수와 연습하는등 연습을 도와주는 일이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팀대항전이나 개인전 연습이 좋은것은 뭐 프로팀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데 그런 대항전 연습 요청에 항상 제외 된다는게 얼마나 약팀의 이미지가 강한가를 세삼느낄수 있는 부분이였죠..

타팀의 평가도 이스트로 전력향상을 칭찬 경계하는 말도 많고 어려울때 들어온 연습생들이 작년부터 눈도장 찍으면서 성장하고 있으니 에이스가 아직은 없지만08-09 시즌 중반 부터는 무대경험이 쌓이면서 좋은 활약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투자가 좀 인색한게 아쉽지만......중견급 선수 한명만 있어도 -_-;

7인의 단촐한 공군팀도 이스트로를 잡고 승리했는데 조만간 부대배치 받는 오영종,한동욱,박정석이라면 적응과 훈련이후 팀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않을까 기대 되는군요..

<MSL 리뷰>

오늘 이윤열과 윤용태 선수의 경기는 윤용태 선수의 발전된 위기 관리 능력과 중후반 부터의 매끄러운 운영으로 깔끔한 3:0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윤열 선수의 그저그런 경기력에 아쉬움이 있지만 과거 리그의 다수를 차지했던 저그처럼 빌드 운영의 매너리즘의 흐름이 느껴 진다는 점입니다.

1경기 완소윤님의 1팩1스타 빌드를 적극추천하셨는데 저도 동의하네요 빌드상으로도 맞아 떨어졌습니다.
벌쳐 드랍이나 한때 수달의 전매특허였던 2탱크 드랍 같은 특유의 초반 견제 플레이를 하면서 앞마당을 돌렸다면 일단 추천빌드가 맞아 떨어졌으니 이윤열선수가 1경기를 가져갈 확률이 매우 높았죠...

이윤열식 또는 변형된 대나무류는 윤용태의 선택빌드에 거의 최악의 상성을 가졌고 본진 난입후 벌쳐의 마인에 역대박 나서 안하느니 못한 빌드가 되었습니다.

이때 눈여겨 볼점은 초반 이윤열이 마린을 꾸준히 뽑았다는점 거의 전경기를 이런 빌드로 갈려고 하지 않았나 하는점인데...
2경기의 심리전에 말렸는지 평정을 잃었는지는 몰라도 이윤열은 전혀 아무런 대처도 못하고 경기를 내줍니다.

3경기에선 너무 경직된 본진 플레이에 상대의 빌드와 멀티 정찰이 전혀 안됐습니다.
1,2경기 정도에서 안전한 방어를 개인적으로 주문 하긴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초반일때 이야기고 3경기라면 과감한 결단이 필요 했던 상황이였습니다.

중계방 맨트를 작성할때도 윤용태 선수의 빌드에 한박자 약 6~8초 느린 빌드(이건 거리의 잇점을 계산에두고) 조금이라도 자원을 더 먹으려는 욕심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또 최근 이윤열의 부진에 겹치는 나쁜 버릇입니다.

앞마당 입구가 제법 넓은 맵에서 앞마당에 서플 한개 엔베나 바락을 지어 푸쉬를 막는 바리케이트를 만들지 않아서 윤용태 선수가 더 과감하게 찌르고 테란의 병력이 진출할만큼 모이지 못한 것도 이런 초기의 대응이 나빴던게 원인이라고 생각하고요..

입구 언덕에 조금더 시즈를 두고 병력을 내렸으면 병력 손실을 줄였을텐데 뭐 실수의 누적이 너무 심했습니다.
이후 중안 반언덕에 자리잡고 과감히 커맨드를 지은 판단은 나중에라도 좋은 판단이지만 자원과 호위할수있는 병력이 너무 부족했었죠..

결론은 테란이 예전처럼 하던데로 하면 답이 안나온다는 점입니다.
저그의 뮤짤에 작년부터 심하게 견제되고 어느정도 내성이 생길만할때 플토에 두들겨 맞는 형국이죠..
프로리그의 엔트리로 또 테테전만 향상되고 타종족전에선 발전의 속도가 너무 더디다는 것이죠..
예전 개인전 리그 기준으론 1시즌 정도 되면 그에 대한 파해법이 나오는데 지금은 그 해법 너무 늦게 나오고 그나마도 완벽하지 않다는점.

올드의 부활과 10시즌만에 4강의 기회가 온 MSL의 적자 수달이가 탈락했다는 아쉬움이 크네요..이넘아도 보통 테란이 되는건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