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아 xx 성질 뻗쳐서 정말..

20분동안 쭉 글 썼는데 뭘 잘못 눌러서 날아갔습니다. 아흑..






거두절미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여자를 때리는 남자가 있었고,

여자의 친구로 보이는 여자가 말리고 있다가 또 그 남자한테 맞고,

뭐 그런 남자가 하나 있길래, 가서 여자 때리지 말라고 했더니 달려듭디다..

서로 옷깃 잡고 옥신각신 하다가, 아유 귀찮아서 걍 불알을 잡고 비틀어버리고는 넘어뜨렸습니다.

한 손으로는 목을 잡고, 한 손으로는 얼굴을 계속 퍽퍽퍽...

여자 때리는 놈은 맞아야 하지 말입니다.

그런데 그놈 손을 그냥 가만 놔뒀더니 제 목을 손톱으로 마구 긁어놔버렸네요 ㅠㅠ

난 때리느라 몰랐는데 집에 와서 보니 상처가 많이 났습니다. 아우 쓰라려..계집애같이 손톱으로 긁다니 이놈..






여자들이 달려들어서 저를 막 뜯어내서 일어났더니 또 달려드네요..

이번엔 헤드락..

제가 사람 목을 제대로 졸라본 적이 없었는데, 제대로 조르니까 힘이 빠지더라구요..
 
남자놈이 살려달라고 하길래 놔주고는 무릎 꿇으라고 하고 여자 때리는 놈이 얼마나 나쁜 놈인지 설교 시작..





설교 하다가 "아니 그냥 지나가지 왜 참견하시냐구요" 라고 하길래 또 화나서 구둣발로 배를 계속 찼더니 아프다고 뒹구네요..

(절대 맨유 져서 발로 차는건 아니지 말입니다..)

침 탁 뱉고, 하여튼 여자 때리지 마라- 했습니다.

여자 둘이 전부 얼굴에서 피가 날 정도로 맞았으니.. 에휴..

여자들한테도 저딴 녀석 상대도 하지 말라고 단단히 주의를 주고는 돌아섰습니다.






아놔 내가 정의의 사도도 아니고 왜 지나가다가 발끈 해서는..

여튼 개 양아치 하나 패고 돌아와서 속은 시원한데..

목에 상처가 심하게 나서 어머니와 케잇냥한테 갈굼당할거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여튼 결론은 여자 때리는 남자는 인간도 아닙니다.



개에요.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