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제가 좀 어려보입니다

동안이라는 말은 저~~얼대로 아니고

옷도 맨날 후드티 같은거 입고 댕기고 키도 작고 그래서그냥 애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아저씨들이 좀 만만해 보이는 그런 스타일이지요

얼마전 학교에서 혼자 길을 가는데 왠 고급 승용차를 탄 새퀴가 뒤에서 "빵~!!!" 하더군요

진짜 놀랬어요 평소에 찻길에서 차 길막고 걸어갈때 보다 더 큰 소리로...

내가 뭘 잘못했나 싶어서 그 쪽을 바라보니

"학생 XX관 어디로 가지?"

아놔...미X 새퀴 길 물어보는 새퀴가 저렇게 빵빵 울려내면서 반말로...

"아저씨 길 물어보는 사람이 그렇게 사람 놀라고 빵빵 거리고 뭐하자는 겁니까?"

라고 화를 내니까 건성으로

"아~ 미안합니다. 근데 XX관 어디고 가죠?"

정말 야마가 빡빡 돌게 하더군요 그래서

"뭐 어딘가 있겠죠? 내가 당신같은 사람한테 길 가르쳐 주고 싶지는 않군요"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럴 용기는 없고

그냥 시건방지고

"몰라요.." 라고 하고 제갈길 갔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