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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이 귀찮아진다.
지금 하고 있는 게임은 high heat 2003, 1년 전까지 삼국지 6하다가 지금은 안 함.
스타크래프트 법인에 있을 때, 중저가 고수였으나 6, 7년 전 어느날 online(뭐라하지 까먹었다;;;)으로 게임하다 이겼더니, 상대방 왈 '개**야 맵핵 쓰지마'
순간 내가 종만한 애한테 이런 애기 들으면서 게임해야하나 하는 생각 불연 듯 스침, 그 후로는 안 하고 있음.
2. 요즘 노래들 따라잡기 힘들다.
마눌이랑 메가티비로 '하루하루'와 '뜨거운 안녕' 절라게 연습했다. 그러나 두 소절을 못 넘긴다.
3. 소시멤버 이름을 열댓번을 들어도 아직도 못외운다.
여하튼 다 모르겠다. 이것들은 누가 솔로인지, 그룹인지 정말 모르겠다. 티파니가 소시인가 어디 일원이라는 것도 한참 나중에 알았다.
4. 소프트웨어를 못 다루겠다.
이제 할 줄 아는건, 인터넷의 불펜질과 액셀질 밖에 안 남았다.
그래도 우리 사무실 여직원들, 나 엑셀하는 거 보면서 '우아~'
애들은 도대체 뭐하며 살아온 애들인지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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