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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정말 학교 가기 싫네요

어제(토)는 눈코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다가

오늘(일)은 집에서 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는데

사촌동생들이 집에 와서 제방과 컴퓨터를 점령하는 바람에 거실에서 티비보다가

자다가 어무이한테 안방에 가서 자라는 잔소리를 듣고 안방에 갔는데

막상 자리를 옮기니까 잠이 안오고

다시 거실로가서 티비보면서 자다가

밥먹고, 또 자고

어떻게 밥먹고 바로 숟가락 놓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잠이 들수 있냐는

어무이의 놀라움에 가득찬 말을 듣고..하아..

또 자다가 먹고 자다가 먹고

그러다 보니 문득 내일은 월요일....

하아...정말 못 살겠어요..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