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음.....
짤방이랑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인데
암튼....친한 친구 녀석이 하나 있습니다.

이친구의 가장 큰 특징은
양다리도 아닌 무려 3다리(?)를 하고 있다는 거엿죠.

와꾸 좋습니다.
키 180좀 넘고 농구로 다져진 좋은 몸매에
집도 좀 살고 차도 SUV 하나 끌고 다니고
회사 괜찮고 성격 좋고~
무엇보다도 매너와 말빨이 정말 좋은 친구입니다.

제가 이친구를 알고 지낸 이후
연애를 하지 않은 적이 없고
양다리는 자주, 3다리는 최근이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암튼
지난 주말에 이친구가 잘 가는 하XX 호텔 JX바에 A여친과 갔다가
다른 친구들과 함께 온 B여친과 맞닥뜨렸다고 합니다.
정말 드라마에서나 보던 한 장면처럼
A와 B는 서로 자기가 여친이라고 주장하고
급기야 제 친구는 많은 사람들 보는 앞에서 따귀를 맞았다고 하고......

둘다 떠나버렷다고 하네요.
그리고 C여친이 아직 남아있다고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ㅋㅋㅋ





저와 좀 친한편이라 그동안의 행적에 대해
가끔 좀 뭐라고 한 마디 해주고 싶을 때가 자주 있긴 했는데
제가 뭐라 한다고 바뀔 녀석도 아니고
사생활은 사생활인지라 딱히 뭐라 하긴 좀 그렇더군요.
다행히(?) 제가 소개팅 해준 적은 없었네요.

근데 이친구도 이번 맞닥드림 사건을 통해
적잖은 충격을 받았나봅니다.
좀 철들기를 바래야겠죠?^^






식후 뻘글이었습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