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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에 나왔던 think coffee를 찾아보니...

블로그에 설명이 되어 있더군욤...

역시나... 김태호 PD...




출처 : http://namunbook.tistory.com/10?srchid=BR1http%3A%2F%2Fnamunbook.tistory.com%2F10



이번 무한도전에서 맴버들이 찾아간 think coffee는 fair trade(공정무역)를 통해 수입한 원두를 사용하는 커피숍이다. 공정무역은 무엇이며, 왜 하필 커피일까?

세계적으로 하루에 20억잔 이상의 커피가 소비되고 있으며, 스타벅스와 같은 커피 전문점에서 우리는 5,000원 가량의 가격에 커피를 구입해서 마시고 있다. 혹자는 커피를 석유 다음으로 가치있는 무역 상품이라고 까지 말한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최대의 커피 생산국이며 품질 또한 세계적으로 우수하다.

이러한 사실에 비추어 본다면, 에티오피아는 최소한 우리나라 만큼은 잘 살고 있어야 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700만명의 에티오피아인들이 매년 긴급 구호품에 의지하며 살고 있으며, 가난한 나라라고 하면 떠오르는 나라 이름으로 에티오피아를 떠올리게 된다.

이러한 모순의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불공정한 거래에 있다. 다국적 기업의 이해를 반영하는 국제 커피 협정의 등장으로 재배농들에게 지급되는 입금은 30년 전 수준으로 낮아졌다. 5,000원 가량(미국의 경우 약 $3.00로 한국이 최대 1.6배 가량 비싸다)하는 커피 한잔에 사용되는 원두값으로 기업은 농가에 얼마나 지불할까? 원두 1kg 이면 약 80잔의 커피가 나오는데, 이 1kg의 가격이 많이 받을 경우 23센트이다. 이를 80으로 나누면, 한 잔에 농가로 지급되는 돈이 0.29센트를 넘지 않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환율 1,200원을 기준으로 원으로 환산하면 3.5원이 넘지 않는다. 간단한 산수식만으로도 알 수 있는 이와 같은 불공정한 무역으로 인해 세계의 절반이 굶주리고 있는 것이다.

무한도전에서는 멀리 뉴욕의 think coffee를 소개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공정무역 커피를 찾는 것이 아주 어렵지는 않다. 대표적으로는 참여연대에서 운영하는 아름다운 가게(http://www.beautifulstore.org)에서 공정무역을 실천하고 있다. (아름다운 커피: http://www.beautifulcoffee.com/) 요즘은 마트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공정무역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하는 브랜드인 '히말라야의 선물', '안데스의 선물', '킬리만자로의 선물' 등의 선물 시리즈는 대중적이 된지 오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