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책을 번역서를 사면 절대 안되는 이유
- 작성일
- 10-02-07 03:26
제가 학부 2학년 여름방학때 지도교수님이 아르바이트를 할 생각이 없냐는 제안에
번역서를 수정하는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었읍죠
문제는 아직 배우지도 않은.....
2학년 2학기때 배울 과목.......!
전 범위는 아니고 그냥 한 챕터만 하는거였는데
교수님은 부담가지지 말고 그냥 예습한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해보라고
물론 박사과정 선배가 한번 다시 볼꺼고
교수님도 최종적으로 수정해서 낼꺼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하라고 하셨는데
책이 출판되고보니 저런.......
수많은 오역이 난무하는.......
그리고 왠지 한번 본 듯한 문장이......
뭔가 뜨끔해지면서 제가 작업했던 문서와 거의 동일한 문장이 그대로 실렸더군요
흠흠......
출판사가 허접한 곳도 아니고 맥그로힐( Mc Graw Hill)이었는데도.......
역시 전공 공부는 원서로 하는게 제맛입죠~~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