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늘은 유난히 업소 얘기를 자꾸 하게 되네요 ㅋㅋ


이번에 부산에서 나이트를 갔을때....
서울 강남에서 놀러온 아가씨랑 얘기를 하다보니
중,고등학교를 근처에서 나와서 반가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더군요...
옆 자리에 아가씨가 저에게 물어보더군요... 집이 어디냐고....
장난기도 좀 발동하고.... 길게 설명하기도 귀찮아서...

"나도 10년전에 그동네서 학교 다녔는데.... 10년전에 아버지 사업 쫄딱 망해서 XX로 이사왔어"


그런데 재미있다고 깔깔거리더니... ㅡㅡ;;;



나중에 이런 얘기를 해주더군요...

"여기 온 사람들 서로 잘난척하늘 바쁜데... 오빠같이 자기집 망했다고 자랑하는 사람 첨봤어"
라면서... 제가 맘에 든다고 연락처를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은 뭘 얼케 자랑하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내일 요트 태워줄까? 뭐 이런식으로 자랑하는데 밥맛없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불펜 최고의 쿨한남자 답게.... 이렇게 대답해줬습니다.




"저... 그분 전화번호좀.... 나 요트 타보고 싶어"






이랬더니 그 처자는 더 좋아하더군요... ㅡㅡ;;




전번 안갈켜주고 있었는데 제 친구한테 제 전번 물어봐서 가져가더니....



연락 안하네요....






얘 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