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좋네요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에 만화방이 3군데 있었는데 - 물론 제 눈에 캐치된곳만이죠

일단, 구디단 롯데리아 쪽에 있는 만화방 2군데는 너무 심하더군요 식사도 안시켜주고 라면도 완전 성의없게 끓이고: 어디 검증안된 라면에 계란도 안넣습니다

거기다 시간에 천오백원...신림동에선 시간에 400원짜리도 있는데 이런 천인공노할...


제일 문제는 이 더운날 에어컨도 안틀어주고 쾌쾌한 냄새가 가득하다는거죠...




오늘도 집에 있기 뭐해서 만화방을 가자고 결심

나갔는데 도저히 거기는 가고싶지 않은겁니다...
그냥 택시타고 신림을 갈까 고민하다...

에이...아웃백 옆에 있는 만화카페라는 조금 작은 만화방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카페라는 간판인데 ㅎ..ㅎ; 조금은 좋지 않으려나...



가보니 문을 여는 순간 어마어마하게 쎄게 튼 에어컨...
밥도 시켜주고, 주인할아버지가 나 땀흘린다고 휴지도 막 꺼내주고...음료수값도 다른데는 천원씩 받는거 여기는 정가 받는다고 써놓고...

장소가 역에서 좀 멀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손님은 별로 없는데 일단...차암 맘에 드는 구석이 있더군요...



그냥 뭐 이 동네 떠나는 날까지 단골할라구요...


어짜피 번개는 끊기로 했으니 주말에 할것도 없었는데 매주 토요일, 일요일은 여기서 살아야겠네요~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