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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08-09 시즌 13전 전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SK텔레콤 T1에 새로운 저그 카드가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2004년 창단 이후 2005 시즌부터 2006 시즌 전기리그까지 프로리그 최초로 프로리그 4시즌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명문 프로게임단으로 도약했지만, 2006 시즌 후기리그부터 2007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SK텔레콤은 2008 시즌 개막을 앞두고 코칭스태프를 전원 경질한 뒤 현 박용운 감독을 감독대행으로 임명하고 박용욱, 최연성 코치를 은퇴 후 코치로 변신시키며 정규시즌 2위로 도약에 성공했다.

팀의 부활에 성공한 SK텔레콤은 08-09 시즌 들어 박용운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승격하고 팀 체제 정비를 마무리하며 의욕적으로 출발했지만 저그 라인의 부진으로 인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5일 1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친 현재 4승 7패 득실차 -7로 공동 10위에 머물러 있는 SK텔레콤은 도재욱, 김택용이 이끄는 프로토스가 15승 5패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정명훈이 성장한 테란이 7승 11패로 부진했고, 저그는 13전 전패로 총체적 난국에 빠지며 팀 추락에 결정적 원인을 제공했다.

결국 SK텔레콤은 1라운드 중반부터 부진에 빠진 저그 라인의 보강의 위해 다수의 프로게임단을 대상으로 맞 트레이드와 현금 이적을 가리지 않고 영입의사를 내비쳤지만 소수의 프로게임단을 제외하고는 저그 라인의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데다 즉시 전력 감으로 활용 가능한 선수들은 대부분 각 팀에서 주전으로 활동하는 선수들인 관계로 조건에 맞는 선수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SK텔레콤은 저그 라인의 보강에 실패하면서 현 체제로 2라운드를 맞을 상황이었지만 극적으로 선수 이적에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팀에서 제의를 거절해 이적이 무산되는 듯 했지만 비교적 저그 라인의 여유가 있는 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주전급 선수가 현금 이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오는 12월 3일부터 2009년 1월 1일까지 유요한 12월 로스터 제출마감시한인 25일까지 로스터를 변경해 제출하는데 합의했고, 영입되는 선수가 누구인지는 오는 26일 오후에 발표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2월 로스터’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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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 이기기는 했지만 저그전은 13연패하면서 막장의 끝을 보여준 --; 답 안 나오는 T1의 돈질 시작 -_-;
과연 누가 될까요? 아무래도 A급 선수는 아닐듯하고 -0- 저그 라인의 여유 있는 팀이라는 거 외에는 정보가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