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늘이면 정든 회사 영원히 빠빠이 합니다

정말 간절히 원했고 회사도 저를 원하지만..사랑할때?(응??) 헤어져야 한다고

헤어질 때가 되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있을때 떠나기로 했습니다

대기 되어 있는 라이벌회사에서 불러줄때까지 대기발령하고 있어야 하죠 -_-;;;

삶이 무료하고 뭘 해도 안생기는 기구한 운명때문에 이 겨울이 너무 싫어서 뭘 할까 고민끝에

방랑벽이 도졌습니다..아하하하하

지금 침낭과 기타등등 무전여행 도구들을 주문합니다..ㅇ_ㅇ

장소가 어디가 될지 모르겠지만 아마 또 제주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왜? 일단 배타고 들어가서 돈없고 나오는 날짜는 정해져있고 하면 어떻게든 버텨야 합니다 -_-;;

해외로 생각을 했는데 환율때문에 포기하고...약 3년전 왕복 차비 포함 20만원으로 9박10일을 버틴 소생...

물가인상분도 있고 이제 사회적 지위와 체면이 있어서 25만원이라는 거금으로 보름을 버텨볼 생각입니다..ㅇ_ㅇ/

살아서 돌아오기를 빌어주세요.........ㅠ_ㅠ

3년전 여름 돌아온 저를 보고 제 동생이 한 말이...ㅠ_ㅠ

인간이 이렇게 험한꼴로도 살수있구나...ㅡ_ㅡ 더군요..

3년만에 찾아뵙는 제주도 경로당 어르신들..ㅇ_ㅇ 잊지 말고 이번에도 밥 쩜 주세열..ㅇ_ㅇ/


성공하기를 빌어주는 의미에서

100원씩 계좌 입금쩜..ㅇ_ㅇ/

아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