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데일리노컷뉴스 변이철 기자]

대형마트에서 지난달 27일 판매가 재개되면서 불티나게 팔려나갔던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율이 최근 들어 주춤해진 것으로 8일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싼값에도 불구하고 먹거리 불안감으로 잔뜩 움츠러든 소비자들의 경계 심리를 극복하지 못한 데다 한우와 돼지고기의 값 할인 등 방어공세가 주효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날 대형 마트업계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사에서 지난달 27일 판매가 재개된 이래 이달 7일까지 11일 동안 모두 612.7t 가량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판매량이 호주산 454.7t, 한우 281.7t이었다는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많은 양이다.

하지만 한우와 돼지고기 등이 대대적인 할인행사 등을 통해 시장 반격에 나서면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은 지난 주말을 고비로 급격히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마트 전국 119개 점포에서 미국산 쇠고기는 초반 1주일 동안 싼 가격에 힘입어 큰 인기를 끌었지만 주말인 6~7일 판매량은 60t에 그쳐 전주 대비 2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대적인 시장 반격에 나섰던 한우는 같은 기간 31t이 팔려나가 전주 대비 20%의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은 41.7t으로 전주 대비 2.7%의 신장률에 그쳤고, 롯데마트에서도 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은 35.0t에 그쳐 전주 대비 15% 감소했다.

또 이마트가 같은 기간 육류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미국산 쇠고기는 35억 8000만원, 호주산 쇠고기는 29억 1000만원으로, 한우 38억7000만원, 돼지고기 67억2000만원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iron@cbs.co.kr




원문주소 : http://media.daum.net/economic/consumer/view.html?cateid=100020&newsid=20081209095315349&p=nocut

=========================================================================================================

일단 경쟁체제에서 한우의 가격이 하락되는 긍정적 효과는 있나 보군여... 여전히 비싸긴 하지만... ㅡㅡ;

근데... 사진속엔 미국산 쇠고기는 나이든 아저씨들만 사러 오는 듯...  ㅡㅡ^